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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테이터 다시감기, 꽉차게 감아주기

바이크 정비자료/전장계

by aRTBIKE 2009. 7. 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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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KTM525EXC에 HID를 운용하려고 하는데, 직류전력생산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 작업해 봤습니다.

 

어느 경우나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를 교환해 주어야 하는데, 드..는 구하기 쉬운 국산 VS125용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를 사용했습니다.

나름 국산중에서는 대용량 밧데리를 사용하는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이고 입력전기선의 갯수가 두가닥이라 골랐는데,,,

 

원래의 KTM 충전회로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1:  차대접지를 없애고 용량이 큰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로 교환하기:

원래의 라이트로 공급되던 교류 55W를 직류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직류 75~80W까지는 뽑아낼 수 있다.

비용은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값만 들어가니까 40달라

 

2: 차대접지를 없애고 건성건성 감긴 코일(20게이지굵기코일)을 꽉차게 감기 + 용량이 큰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로 교환하기:

85W쯤 나오려나? 코일 값 6달러 +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값 40달러

 

3: 코일을 전부 풀어 버리고 18게이지짜리 굵은 코일로 다시 감기 + 용량이 큰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로 교환하기:

20%쯤 와트가 늘어나 95W쯤 나올거고, 돈은 코일 값 6달러 +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값 40달러 들겠다.

 

4: 전문가한테 택배로 보내 3번 작업을 하면 내내 95W쯤 나오나 작업+배송비 90달러 잡고,  +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값 40달러

 

5: 강력한 자석으로 된 트레일테크 플라이휠로 교환:

스테이터 다시감기까지하면 110W나올 것이 예상되고, 배송비 포함해서 120달러

 

6: 일렉트로스포츠의 3상 스테이터 장착:

273W가 예상되고, 배송비포함 196달러에 +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값 40달러

 

7: 5와 6을 다하면:

285W 출력이 예상되고 380달러가 지출...

 

건성으로 감긴 스테이터 코일을 그냥 쓰는데까지 쓰고, 보충해서 같은 굵기(20게이지 굵기)의 코일을 꽉 차게 감아주는 시도(즉 2: 번)인데,

예상되는 전력생산이 10% 증가라는데, 요령껏 빈틈없이 감으면 15%~20%도 가능하지 않을까...

 

 제너레이터 카바에 붙은 스테이터 코일

1: 번 작업만 한다면 3시방향의 납땜이 보이는 전깃줄과 7시 방향의 땜납이 뭍은 코일을 작은 전깃줄로 연결해 주면 된다.

(이 작업이 되어 있었는데, 사진 찍기 직전 잘라냈음) 

 

 맨아래 6시 방향의 시커먼 폴은 점화계통으로 가는 스테이터니까 건드릴 필요 없고, 그 옆의 5시방향 코일 끝이 보이는 폴과 3시방향의 폴이 특히 건성으로 감겨 공간이 많이 남아있네요.

1시 방향의 납땜된 코일은 왼쪽 4개, 오른쪽 3개의 스테이터코일은 연결시켜 주눈 부분인데, 원래는 빨강+노랑색 전깃줄 옆의 탭에 납땜되어 있었다.

접지는 아니고, 주행시 흔들리지 말라고 안정적이게 납땜 해 놓아던 것 같은데, 코일을 모두 풀고 새로 감는다면 이런 부분도 저항으로 작용하니까 이어진 코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

 

뒤집은 사진인데, 여기서는 6시방향, 7시 방향것이 여분의 공간이 많은 폴입니다.

코일 틈새가 빤짝거리는 것은 흔들리지 말라고 투명한 에폭시로 공장에서부터 처리되어 있어서입니다.

 

다시 원래의 방향으로 놓고 준비된 에나멜선을 납땜으로 연결합니다.

물론 수축튜브를 삽입해서 합선에 주의하고 그 다음부터는 원래의 방향대로 이어서 꽉 찰 때까지 5시 방향의 폴을 감고,

 

이어서 고 위의 4시방향으로 옮겨가면서는 반대방향으로 감고, 3시방향의 폴로 옮겨가면서는 다시 반대방향으로 감고, 1시 방향의 폴도 조금이나마 비어 있는 자리가 있으니 또 반대방향으로 감아주고,,,

볼펜껍데기는 코일이 꽈져서 매듭생기지 말라고...

 

그러다 보니까 코일을 납땜할 전깃줄(갈색으로 보이는 노란 수축튜브 준비된 선) 가까이까지 왔습니다. 

꼼꼼하게 감지는 않았어도 8시, 10시, 11시 방향의 폴보다는 수북하게 감겼죠? 

 

코일이 풀어지면 안되니까 에폭시를 군데군데 발라주고, 굳는 동안 움직이지 말라고 반창고로 임시고정~

 

코일간에 납땜이 없이 1개로 이어진다면 코일 이쪽 끝에서 저쪽 끝간의 저항이 0.5옴 정도라는데, 드..꺼는 납땜이 두군데나 들어가 저항이 1.2옴이네요.

워낙 작은 저항에서의 두배니 세배니 하는 수치라 의미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 굳은 다음에 장착해서 시동걸고 전압 재보니까 충전전압이 2~3V정도 전압이 상승되었네요. 

전에는 12.8볼트 좀 넘었던 거 같은데, 부하없이 충전할 때는 16볼트까지 올라가요~ 

미련하게 너무 많이 감은건가?

레귤레이터가 션찮은건 아닌가?

하여간 그쪽에서는 고장 나봤자 헤드라이트 안들어오고, 팬 안돌아가고, 셀스타트 안될 뿐이지 주행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건 아니니까 관찰해 보기로~

 

목적은 셀시동, 쿨링팬, 겨울철 그립히터에 사용되는 전기를 충분히 공급하면서  35W HID를 무난히 켜는 것이므로 부족하게 되면 다음단계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 전압이 밧데리나 다른 전장부품에 해로울 정도로 올라가 것 같아 추가해 감은 4개의 폴중에서 두개치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해보니 HID 운용시 전압이 떨어져가고, 11V 이하까지 떨어지고나면 깜빡이다가 꺼져버리는 등 전력부족현상이 여전합니다.

HID 껐을 때 최고전압도 16V로 거의 그대로이고~ 그래서

 

==> 긁은 코일로 새로감기(3:번 작업)를 했습니다.

예전에 사 놓은 코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재보니 1.3mm 짜리였네요.

이미 감겨있는 코일(=0.9mm)을 다 풀어내고 굵은 코일로 꽉차게 감았습니다.

 

4군데 폴에 추가감기를 했다가 전압이 너무 올라가 12시, 2시방향의 추가감기한 코일은 풀어낸 사진

그래도 전압이 16V까지 올라가고, 전력은 부족~

 

점화계통의 코일만 그대로 두고 스테이터 리와인딩을 하기위해 다 풀어낸 사진.

점화계통쪽도 작업하다보니 걸리적 거려 나중에 납땜해 붙이면 되니까 전깃줄은 모두 떼고 작업함.

 

시작이 반이다~

시작점, 감는 방향에 신경을 쓰면서~

 

실제 감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이제 다 감았고, 끝부분 납땜하기전에 에나멜 벗기고 납땜하기 좋은 위치로~

시작한 곳과 끝나는 곳에 노란 전선, 분홍색전선을 이어주고 장착하면 교류가 나온다.

이 두선을 레귤레이터 렉티파이어를 거치게 하면 직류고 바뀐다.

 

 

점화계통쪽 떼었던 전선 다시 납땜해 붙여주고,

 

교류배선까지 납땜하고 코일 또는 전선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

에폭시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언제 또 뜯어야 할지도 몰라 짜투리 에나멜선으로 이리저리 동여 매 주었다.

 

  

테스트결과 저항은 0.5옴이었고, 

전압은 13.0V까지 간신히 올라갑니다만, 전류가 충분한지 10.4V에서도 HID가 꺼지거거나 깜빡거리지 않습니다.

HID를 끄고 충전중일 때 전압이 겨우 12.5 내외이다보니 밧데리 충전이 제대로 되지않아 방전의 위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 중간굵기의 코일을 구해 감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던 코일을 조금씩 잘라 모터수리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가지고 간 코일의 굵기를 재 보니,

 

원래 것=0.9mm,
원래것에 추가해서 감았던 것=0.75mm
며칠전 감은 굵은 것=1.3mm였습니다. 

눈대중으로 보면 0.75하고 0.9하고 같아보이기도 하고 달라보이기도 할 정도입니다.


새로 구입한 것은 중간굵기로 1.1mm 입니다. 두대정도 감을 만큼 샀는데, 3,000원어치입니다.

작업은 마쳤고 테스트결과 저항은 0.8옴이었고, 

퇴근해서 바이크에 장착하고 전압 재보고 HID 테스트 해봤습니다.

전압은 원래것보다 높아지되 14.6V까지 나왔습니다.

 

13.1V로 금방 완충된 밧데리였고,

아이들링 시키면 천천히 전압이 올라가 14.2정도까지 올라가고 스로틀을 감으면 14.6V까지 관찰되었으나 시동을 끄면 전압은 13.5V정도로 급속하게 떨어지고 다음날 아침 재 보니 12.9V 나오네요.

시동후 HID 켜면 12.4V정도를 유지하고, HID를 끄면 금방 전압이 회복되어 갑니다.

 

이제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 남아있는 실전테스트에서도 아무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  

===> 실전테스트결과 한두시간만에 밧데리 다 방전시키고 꼬르륵하며 꺼졌습니다.

비상용으로 가져간 리튬밧데리용 P7 두발로 투어는 무사히 마쳤지만,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의 용량부족으로 판정하고 좋은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를 구할 때까지는 전력소모가 적은 LED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 LED로 하니까 밧데리는 방전되어도 불이 꺼지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밧데리가 방전되서 셀시동을 못하고 킥시동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트레일테크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를 주문했습니다.

 

===> 트레일테크사에서 생산하는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를 구입해 달고나서야 실전테스트를 몇 번 해 본 결과 해결되었음을 확인~

그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는 150W까지 정류할 수 있는데, 실제 전기생산량이 95W내외이므로 충분한 용량입니다.

HID켜고(35W라는데 통상 40W먹는답니다. 껐다가 켤 때는 10초정도 80W쯤 땅겨쓴답니다),

LED 몇개 보조로 켜고(20W),

험로탈출할 때 수시로 셀스타트(W모름, 많이 먹음) 돌리고, 쿨링팬(35W) 돌아갈 때는 전압이 11.9V까지 떨어질 때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HID하나만 꺼준다면 12.4V 이상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이어서 충전모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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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오는 것은 건성으로 감긴 스테이터 코일을 다 풀어내고 좀 더 굵은 코일로 꽉차게 감아주는 방법(즉 3: 번)입니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그래도 더 많은 전력생산을 원한다면 더 강한 자석으로 바꿀 수도 있답니다.

 

http://www.spokanister.net/ktm_stator.htm

 

출처 : 팀후로그
글쓴이 : 드빌러(박경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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