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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B250 HORNET 1997

개인정비작업/HONDA CB250 HORNET

by aRTBIKE 2013. 3.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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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주가 몇 번에 걸쳐 엔진을 내렸음에도 결국 살아나지 못한 비운의 호넷 250을 우여곡절 끝에 매입.

캬브는 신형이고 거의 신품 수준으로 교체되어 있었다.

현재 시동이 안 걸리는 상태. 걸릴 듯하면서도 걸리지 않고 플러그는 젖어있고...

일단 장기간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아야 할 차량이다.

일단 전 차주께서 엔진을 내리기 이전에는 시동은 걸렸다고 하고 엔진 작업 후 시동 불가 상황이 되었다고 하니 엔진부터 살펴본다.

캠 홀더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캠 상태도 양호.

엔진에 여러 번 손을 댄 듯 여기저기 볼트들이 뒤섞여 있고 나사산이 파손된 것이 많다.

그나마 정상적인 볼트들도 모두 코일 작업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어지간히 뜯었다 붙였다 한 엔진인 듯.

리코일 작업이 간단한 것 같지만 탭을 정확하게 수직으로 내는 것부터 코일을 심는 과정에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헤드 상태 점검 및 리코일, 간극 조정.

타이밍도 들어져 있어 수정.

전 차주가 셀모터 브러시가 수명을 다하자 호환되는 트랜스업 셀모터로 교체하면서 빼 둔 순정 셀모터 브러시.

셀모터를 분리한다.

셀모터가 시원하게 돌지 못한 이유는 트랜스업 셀모터는 하우징에 니들 베어링이 없는 부싱으로 되어 있기 때문.

니들 베어링으로 교체하고 아마추어를 조립.

단자 위치도 순정과 같은 상태로 수정.

셀모터 장착부가 파손되었는지 믹스 엔 픽스와 리코일로 작업되어 있었다.

셀모터를 정확하게 고정하기 위해 홀을 엔드밀로 넓혀준다.

셀모터 장착 완료.

핸들스위치의 고정 노치가 없을 경우 해결방법. 2.5mm의 홀을 드릴링한다.

머리가 작은 피스볼트를 끼운다.

볼트 머리가 크면 핸들의 홀을 리머 등으로 조금 넓혀준다.

핸들스위치 장착 완료.

그립도 순정과 유사한 제품으로 교체.

우측 핸들스위치의 배선을 수리하고 스로틀 동작부를 청소하고 그리스를 주입한다.

스로틀과 리턴 케이블 교체.

우측 핸들스위치와 스로틀 장착 완료.

서모스탯 하우징을 까 보니 서모스탯 알맹이는 없고 개스킷 본드가 발라져 있어 모두 제거한다.

하우징 청소 완료 후 서모스탯을 추가.

장착 완료.

온도센서의 단자도 닦아준다.

냉각수 호스 교체.

무시무시한 마스터 실린더의 녹.

오버홀 시작.

녹을 모두 제거.

씰과 부트 교체 후 조립.

스위치도 교체.

마스터 실린더 장착 완료. 레버도 교환.

캘리퍼 역시 상태가 비슷하다.

프런트 캘리퍼 오버홀.

리어 캘리퍼 오버홀.

리어 마스터 실린더도 교체 대상.

어디선가 오일이 샌다.

헤드와 크랭크 케이스를 이어주는 오일 라인의 상부에서 오일이 샌다.

여기도 나사산이 파손되어 볼트가 느슨했던 것이 원인.

코일 작업을 한다. 위에도 적었지만 코일 작업 시 수직으로 탭을 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코일 작업 완료.

키박스 배선도 교체.

파손된 테일램프 고정부도 수리.

라이트 스테이에 로드윈 윈드 스크린 부착을 위한 브래킷이 용접되어 있어 그라인더로 제거.

기존 도색과 녹을 제거하고 새로 도색 준비.

도색 완료. 하지만 라이트 스테이가 심하게 휘어 있어 교정 중 도색이 벗겨져 적색으로 다시 도색.

프런트 포크 오버홀 준비.

부싱과 오일씰 교환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이너 튜브에서 재생 흔적 발견.

흠집도 심하다.

아우터도 휘어 있음.

보유하고 있던 브이텍용 아우터를 사용할까 했지만 길이가 다름.

긴급히 부품 공수.

포크 오버홀 후 클램프도 연마하고 장착.

포크 정비 완료.

캬브도 초음파 세척 후 조립 완료.

점화 케이블을 놀러지로 교체하려 했지만 중고로 구한 놀러지 케이블에 문제가 있어 실패.

그래서 고압 케이블을 신품으로 교체.

점화 케이블 교체 완료.

기통 동조 작업.

도색도 완료.

탱크 장착.

리어 카울 장착.

도색을 하고 나니 차가 달라 보이는 듯.

클러치 케이블과 레버 다이도 신품 교체.

스팀세차.

라이트/윙카/펜더/계기판도 부착.

라이트 스테이도 색이 그럭저럭 어울리는 듯.

모든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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