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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Craftsman 85pc Universal Max Axess MTS

정비공구/수공구

by aRTBIKE 2014. 3. 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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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핸드 소켓 세트면서 이름도 긴 Craftsman 85pc Universal Max Axess MTS를 알게된 것은 약 1년전인데 그동안 몇번 구입여부에 관한 고민을 하였다. 금액적인 부담보다는 가지고 있는 복스소켓 세트만 9세트인데 또 복스소켓 세트를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는데 그 고민을 털어버릴만큼의 기능성을 가졌다는 판단에 결국 질렀다.

시어즈나 아마존에서 직배송을 하지 않는 품목이라 이베이옥션을 통해 구입하였는데 다시는 이베이옥션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베이옥션은 이베이나 옥션이 운영하는게 아니고 KG로지스틱스라는 회사에서 대행운영하는데 시스템도 후졌고 고객대응 메뉴얼도 영세 구매대행업체보다 못하다.
일단 구매대행이나 입찰대행의 경우 최초 구입전 기준무게가 제시되고 그에 따른 배송료를 구입/낙찰시 같이 결제하는데 현지물류센터에 도착후 다시 무게를 측정해 실제배송료가 책정되는 것은 다른 업체와 유사하나 애초에 기준무게를 낮게 제시하고 일단 구매하면 추가배송비를 강제하는 형태이다.
게다가 현지배송도 느린 편이고 애초에 어떤 공지도 없이 물류센터에 물품이 도착하고 3일이내에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임의반송을 하겠다는 협박성 메세지를 보낸다.
즉 서비스도 뭐같지만 고객은 물품을 구매한 후 추가결제해야 할 실제배송료를 해당 물품이 현지 물류창고에 도착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시스템이므로 처음부터 국내배송까지 완료하는 금액을 제시하는 업체들과 달리 구입전에는 최종지불금액을 기준으로 가격비교를 할 수 없다는 맹점을 악이용하고 있다.
수많은 비드바이 거래 경험상 EMS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상품의 무게기준으로 배송료가 결정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 EMS로 발송하면서도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 부피무게라는 논리로 배송료를 책정한다.
만일 실제 지불되는 EMS배송료가 아닌 대행서비스 자체적인 기준으로 추가과금을 한다면 이 부분은 배송료가 아닌 대행수수료를 더 받는 것이므로 배송료라고 제시하는 것은 거짓이다. 금전이 오가는 거래임에도 고객은 자신이 지불하는 실제배송료를 알 수 없다는 점도 문제이다.
설령 약관에 의해 배송료가 부피무게로 계산되었다면 실제 제품 포장사이즈도 명확하게 고객에게 고지하여야 하며 그에 따른 과금기준도 메일이나 메세지로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부피무게라는 것의 기준이 되는 포장을 포함한 제품사이즈도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고서야 알 수 있었는데 도착한 제품의 박스는 몇번을 재봐도 상담원이 알려준 부피무게 책정 사이즈보다 작았다. 이 부분은 사기가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이다.
현지도착 후 협박성 메세지에 열받아 배송료 정책에 대한 의문과 현지물류센터 보관일 기준이 선공지되지 않은 점, 협박성으로 메세지를 보내는 점 등에 대한 불만으로 상담원과 한바탕 했는데 선공지할 필요가 없고 현재로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불만이 있으면 다른 외부 기관을 통해서 이의제기를 하란다.
자기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으며 고객센터 팀장도 통화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고 자기는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회사의 입장은 바뀌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고객을 위한 명확한 시스템이 필요한 차원의 문제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쓰레기같은 업체이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암튼 구매/배송에 관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Craftsman 85pc Universal Max Axess MTS의 박스를 열면 좌측은 인치사이즈, 우측은 밀리사이즈 소켓과 가운데 각종어댑터와 연장대, 비트,미니소켓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표준소켓은 기존의 복스소켓과 비교시 3/8인치에 해당하고 미니소켓은 1/4인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테두리를 따라 정리된 표준소켓은 원하는 소켓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케이스 재질은 흔히 세트공구에 사용되는 재질로 그럭저럭 무난하다.

맥스엑세스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스플라인 소켓이라는 점.
하나의 소켓이 6각/12각/톡스헤드/사각헤드/루브너트 등 다양한 볼트/너트에 대응한다.

그리고 관통형 소켓으로 별도의 롱소켓이 필요없는 작업성을 보여준다. 전산볼트의 중간에 있는 너트도 풀거나 조일 수 있다.
게다가 기존복스소켓에 비해 핸들과 복스알을 더한 높이가 낮아 좁은 부위에서도 작업이 편한 편이다.

관통형이기에 연장대도 길 필요가 없다. 물론 접근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큰 핸들과 작은 핸들, 3인치 연장대 2개의 조합이면 웬만한 정비에 무리가 없다.

당연히 연장대들도 모두 관통형.

기존의 복스소켓을 사용할 수 있게 어댑터가 제공된다. 어댑터는 2개로 각각 큰 핸들과 작은 핸들에 대응하며 3/8인치와 1/4인치 소켓용이다.

어댑터이면서도 푸쉬릴리즈 버튼이 달려 있어 소켓의 분해가 간편하다.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것은 어댑터가 핸들에 고정되면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점.

그 이유는 맥스엑세스의 결합방식이 스냅링으로 고정되기 때문인데 살짝 톡 쳐주면 빠지기 때문에 그리 불편하진 않다.

비트소켓 어댑터도 제공된다.

작은 핸들은 보통의 1/4인치 복스핸들보다도 컴팩트해서 좁은 공간 사용시 용이하다.

구매대행으로 구입했는데도 20만원 미만의 가격에 이정도 소켓세트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눈에 들어왔던 복스 소켓 세트에 탑툴의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멀티소켓 세트가 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8인치가 아니고 1/2인치와 1/4인치 소켓 조합이며 단순 육각소켓은 이미 많이 가지고 있어서 탑툴의 연장대나 핸들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맥스엑세스를 선택했는데 처음 공구를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좀더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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