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
지난주에 시그너스와 트리커를 대차하기로 하여 트리커 오너분과 시간을 조율하던 중 토요일인 오늘 오후2시경 청주에서 만나는 것으로 정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더니 오늘아침에는 영하 3.6도로 떨어져 출발전부터 난관이 예상되었다. 그래도 일단 일정을 잡았으니 강행하기로 했다. 시그너스 키... 드디어 보낼 때가 왔구나... 튜닝병에 걸리면 계속 이것저것 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태까지 만들고는 질려서 팔아버린다는 말이 있다. 요즘 내가 그런 것 같다. 11시쯤 출발하여 한시 반쯤 천안부근에서 점심을 먹었다. 80~100Km정도로 달렸는데 너무 추워서 뜨거운 국 생각이 간절했다. 내 시그너스의 마지막 사진이다. 대차할 분이 등받이를 원해서 리어백을 떼고 등받이를 달았다. 적산거리는 11700Km. 앞..
개인정비작업/YAMAHA CYGNUS X(XC125)
2010. 12. 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