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Project 70 #1 차체편
보통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가게를 열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 8장 7절의 말이 붙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참 좋은 이야기이지만 문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심각한 말일 수도 있다. 그렇다. 큰 사건도 그 발단은 작은 법이다. 일 년 전 습관처럼 일옥을 뒤지다가 G Craft 것으로 보이는 몽키용 알루미늄 롱 스윙암을 보았다. 사실 보유한 바이크 중에 몽키가 없어 딱히 필요도 없는데 그냥 샀다. 항상 반복되는 어리석은 짓. 언젠가 바자몽을 사게 되면 그때는 사용할 수 있겠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그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문득 차에 싣고 다니다가 타고 싶을 때 꺼내서 탈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바이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정비작업/MONKEY Project 70
2018. 1. 23.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