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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400SF 와이어 하네스 리페어

개인정비작업/HONDA CB400SF(NC31)

by aRTBIKE 2009. 7.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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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두부아빠 재윤이가 바이크 안장앞쪽과 연료통 사이에서 연기가 나고 탄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만나서 살펴보았다.
현상이도 반억지로 동참..

여기저기 살펴보다보니 제네레이터쪽 배선이 홀랑 타버린 것을 발견.
증상이 꽤 심각해 보였다.

 

배선뭉치내부에서 쇼트를 일으켜 과열이 발생,

배선뭉치커버를 태워버렸다.

심한 고무타는 냄새와 함께 커넥터 3개 파손.

그중에 전압과 전류량이 높은 제네레이터 커넥터는 아예 녹아 없어져버렸다. 

 

일단 손상된 정도를 파악한다.

제네레이터 및 펄스등 중요한 배선의 커넥터가 녹아버린 상태에 도선에도 문제가 생겼으리라 생각된다.

배선이어붙이기를 할 수도 있지만 안그래도 HID 및 에어혼 등으로 배선이 깔끔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메인하네스 교체를 결정.

일옥을 뒤지던 중 광주의 시비럽회원이 배선을 매물로 올려놓은 것을 현상이가 발견,

우여곡절 끝에 순정 메인하네스를 확보.

 

비가 갠 후 작업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포장을 덮고 밥을 먹으며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다시 작업을 시작했지만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여 고가도로 밑으로 긴급대피 .

 

앞쪽의 배선상태는 순정핸들보다 높은 렌탈핸들로 좌측 핸들스위치 배선(윙카, 혼, 헤드라이트 등)이 조금 짧은 것을 제외하면 양호한 상태.(옛날 내 CB에 비하면 정말 양반ㅋ)

 

순서대로 기존의 배선을 제거하여 나간다.

새로 온 하네스는 한군데도 선을 따지 않은 순정상태였기에 웬만하면 상태를 보존하고자 기존의 배선에 지저분하게 달려있던 라이트 온/오프스위치와 HID 및 에어혼을 일단 제거하여 순정상태로 돌리기로 했다.

 

헷갈리기 쉬운 이그니션 코일의 배선색을 촬영해둔다.
이것은 우측. 상단이 황색/하단이 흑색.

 

이것은 좌측. 상단이 흑색에 백색띠/하단이 청색.

 

리어측은 휀다를 차대와 살짝 분리하여야 배선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배선을 제거함과 동시에 새 배선의 위치를 잡아나간다. 

 

손상된 커넥터를 보수하고 셀모터 배선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캬브와 에어클리너를 분리했다.

커넥터가 손상된 3개의 배선.

제네레이터와 펄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뭔지 까먹었다.

이후로 시간이 너무 늦어 후다닥 작업하느라 사진이 없다.

세가지 배선이 모두 크게 손상되지는 않았기에 피복이 녹은 부분을 적당히 잘라내고 신주압착단자와 절연캡으로 마무리.

마침 110사이즈 압착단자도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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