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정비팁] #24 휴대용 밴드쏘용 콘타브라켓 제작

커스텀을 하다보면 많은 종류의 소재와 그 소재들의 정확한 절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소재의 재질과 절단 조건 등에 따라 여러가지 절단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범용으로 사용하는 핸드그라인더, 파이프등의 빠른 절단을 위한 고속 서큘라쏘, 폭이 넓은 소재를 자르거나 각도절단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슬라이딩 서큘라쏘, 비교적 큰 소재를 밀어 자르는 테이블 서큘라쏘, 소재의 로스가 적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밴드쏘와 콘타, 평면소재의 자유곡선 절단을 위한 스크롤쏘, 철판을 따내기 위한 니블러와 쉐어,파이프 절단 전용의 파이프커터, 톱을 사용하기 어려운 소재를 자르기 위한 산소토치와 플라즈마 커터 등등이 실제 작업에 요구된다.

원형 절단석이나 초경날을 사용하는 고속절단 서큘라쏘.

초경날을 사용하는 습식 절단 서큘라쏘.

슬라이딩 서큘라쏘.

테이블 서큘라 쏘.

제일 많이 사용하는 미니 밴드쏘.

플라즈마 커터.

 

그동안 대부분의 장비는 마련하였는데 콘타는 구매목록에서 항상 제외되었었다.

그 이유는 산업용 콘타의 경우 기능에 비해 부피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데다 사실 내 작업에서 콘타의 사용빈도는 아주 작기 때문에 굳이 구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한번을 사용하더라도 장비가 없으면 아쉽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마키타 2107F 핸드헬드 밴드쏘를 콘타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브라켓을 제작해본다.

치수 측정 후 모델링.

철판 5T로 커팅,절곡.

스탠드에 고정할 수 있는 홀과 바이스에 물릴 수 있는 브라켓을 같이 만들었다.

조립. 핸드헬드로 사용하다가 바로 바이스에 물리면 미니 콘타가 된다.

별도의 브라켓 교환 없이도 대부분의 핸드헬드 작업이 가능하다.

밴드쏘를 켜 놓고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소재를 밀어 자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