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정비팁] #26 팝너트 리베터 제작

기존에 사용하던 팝너트 리베터가 좀 불편한 구조라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구를 제작해본다.

팝너트 리베터는 의외로 비싼 공구라 에어식은 20~50만원선. 전동식은 100만원이 넘어간다.

여러가지로 구상하다가 컴팩트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기로 하고 시작.

기본재료는 14mm 임팩 롱복스 소켓과 잘 사용하지 않는 8x8mm 미러어댑터.

임팩소켓의 핸들결합부분을 선반에서 자른다.

임팩소켓의 경우 표면에 고주파 열처리가 되어 있어 처음에는 잘 안잘린다.

절단 완료.

끝부분의 원형홀은 남기고 잘라야 한다.

미러어댑터 가공. 나사산 부분을 잘라낸다.

절단 완료.

센터에 홀을 파고 육각테두리를 13mm 원형으로 다듬는다.

원형으로 다듬어진 부분이 리베팅되는 거리와 관계가 있으므로 소켓에서 이동거리를 정확히 측정하여 다듬어야 한다.

가운데 홀에 사용할 팝너트의 나사산 규격대로 탭을 낸다.

14mm 소켓에 맞는 플렌지 너트.

플렌지 너트는 풀림방지 가공이 된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풀림방지 돌기를 제거.

재료준비 완료.

가공된 미러어댑터의 센터홀에 무두볼트를 장착.

미러어댑터가 임팩소켓안에서 왕복운동이 일어나는 부분이므로 그리스도 발라준다.

조립.

손잡이도 용접.

뒤쪽 볼트를 감으면 미러어댑터가 당겨지면서 팝너트를 고정시키는 구조.

참고로 팝너트는 이렇게 생겼다.

주름진 부분이 우그러들면서 단단히 고정된다.

보통 뒤쪽에 파이프처럼 너트를 넣기 힘든 부분에 용접을 하지 않고 볼트홀을 만들때 사용한다.

이렇게 삽입하고 압착해주면 된다.

뒤쪽 볼트를 임팩드릴로 돌려주면 끝.

압착된 형태.

손잡이를 용접하지 않고 볼트를 사용해서 추가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