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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80 YAMAHA SR400FI Carburetor Conversion

고객차량정비/2020

by aRTBIKE 2020. 12. 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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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도 작업량이 좀 있으므로 코멘트를 달아본다.
올해 5월에 주차상태에서 타 차량이 건드려서 스텝과 조향계 등등의 수리를 하고 출고되었던 차량인데 매물로 나온 걸 봤었다.
원래 캬브 SR을 구하려던 현 차주가 이 차량을 구매하게 된 과정을 처음부터 이야기 하려면 사연이 너무 길어 생략하고 구매 당시 차주의 다짐을 곱씹어 보면....

"이 정도면 순정으로 깔끔하게 탈 수 있을 거 같아요...."

바이크 관련해서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은 각각의 소모임 형태로 서로 정비나 커스텀 정보를 공유하는데 내 고객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 커뮤티니에 몇 군데씩 걸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 한 그룹이 있는데 앞서 W800과 솔로, CB400SS, SR400, FTR223 등등의 정비를 의뢰한 무리다.
모두 성인 ADHD가 의심되는 멤버들로서 변태가학성향이 환자방 레벨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암튼 이 차량을 구매한 차주는 이 무리중 한 사람이고 주행 중 갑자기 엔진경고등이 들어오고 시동 유지가 안되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증상까지 생겨서 입고를 하게 되었다.
점검을 하니 ECU의 펌프제어 시그널이 안 나오고 에러코드는 50번 ECU이상....
이런 경우 대부분 배선문제인데 배선을 확인했으나 이상이 없었고 연료펌프 시그널도 출력이 불안정.
ECU문제로 판단하고 차주와 수리 방향에 대해서 상의를 했다.
보통은 이런 경우 차량고장에 따른 푸념을 하게 마련인데 이 차주는 "어차피 캬브차를 탈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캬브 전환을 의뢰....
그래서 캬브화 하게 된 차량이다.

예전 최종 출고 상태.

 

1차로 의뢰받은 작업내용은
캬브화 관련 작업 일체/핸들 간소화/오픈 필터 장착 및 세팅/스카튠/배터리 리스/AIS제거 및 마감 등.

입고 시 ECU 에러 발생.

작업 준비 중 차주가 탱크와 시트, 카울을 판매하여 분리하여 타 차량에 장착해 주었다.

최소한만 남긴 메인하네스 제작.

캬브는 오랜 고민 끝에 중기형 순정 캬브로 하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캬브에서 소모성 부품을 모두 교환하고 준비를 마쳤다.

기존 부품을 떼어내는 것으로부터 작업 시작.

모든 전장부품을 제거하고 엔진과 차체만 남긴다.

이그니션 구조를 바꾸고 AIS도 제거.

RPM케이블 포트를 마감하고 차체의 우측으로 메인 키박스를 이동.

캬브 장착 후 시동점검.

새로 도입한 케이블 마감자재.

아말 스로틀에 맞는 케이블을 제작.

산소센서 제거중 나사산 파손.
점화 이상이 오랫동안 있었던 듯 산소센서가 특히 과열되었던 흔적이 있다.

나사산 복원.

산소센서 홀 마감.

탱크와 라이트,시트,휀더 모두 임시로 장착.
여기까지가 1차 작업일 뿐이고 차주가 엑셀로 2차와 3차 작업을 정리 중이라니 갈 길이 멀다.

엔진 주변의 복잡한 부가장치들은 모두 제거.

H4를 사용하는 4인치 헤드라이트임에도 노출된 배선이 없도록 간소화된 하네스를 짰다.

불편하지만 간소화된 핸들 라인을 위한 디컴프 레버.

엄청 추운 날 작업을 완료하고 출고.

 

2차 커스텀 작업 > https://artbike.tistory.com/78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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