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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관련자료] FRONIUS TransTig 2500 Job

정비공구/용접

by aRTBIKE 2021. 9. 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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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TransTig 2500 Job
범주 : DC TIG 용접기
주요 기능 : 쉬운 태킹을 위한 TAC 설정, 작업 단위 관리를 위한 Job모드

오랜만에 용접기를 한 대 더 샀다.
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일을 그만두기 위해 짐을 좀 줄이려고 참고 있었다.

새로 구매한 용접기는 프로니우스의 TransTig 2500 Job.
중고로 구입했고 원래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사용되었던 장비였던 것 같다.

이더넷 컨트롤러가 딸려왔다.
사실 이건 나한테 별 필요는 없지만 언젠가는 활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프로니우스 제품들도 슬슬 쌓여간다.
공정 철수에 따른 방출 제품인지 배선을 뚝 잘라 해체한 그대로 도착했다.
TIG 용접기라 전용 송급 장치가 없는 펄스 미그 용접기 같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전용 토치가 없다.

프로니우스의 TIG 토치는 그 가격만큼이나 많은 기능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의 케이블로 된 호스팩 기반에 간단하게 토치 헤드 모듈을 교환할 수 있는 멀티락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토치 바디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조합할 수 있다.

메뉴 컨트롤을 위한 업다운 스위치, Job컨트롤까지 가능한 Job Master, 포텐셔미터가 내장된 인터페이스가 하나의 토치 바디에 조합될 수 있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좋은 토치인 것 같고 언젠가는 구매하겠지만 나는 지금 바로 용접기를 테스트해야 하고 가지고 있는 토치는 WP17 같은 범용 TIG 토치들 뿐이다.
게다가 비교적 작은 용접이 주인 나로서는 다기능 토치보다는 콤팩트 한 토치가 더 적합한 면도 있다.

일단 가지고 있는 토치 중 링컨 매그넘 토치를 연결해 보기로 한다.

트랜스티그를 비롯한 프로니우스 TIG 용접기들은 GAS라인이 포함된 DINSE 플러그 결합방식을 사용한다.
처음엔 용접기 본체는 그대로 놔두고 표준 DINSE 커넥터를 가공해서 프로니우스 커넥터와 똑같이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가스 밀폐의 문제도 있고 가능한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본체를 일부 가공하기로 했다.

다행히 DINSE 사이즈는 표준형 30-50과 같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커넥터에 호스 니플을 깎아 박고 가스호스를 연결한다.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컨트롤 패널에 12mm 홀을 뚫어 가스 연결구를 장착하고 호스를 이동한다.
아래쪽 커넥터의 니플이 원래의 호스 자리이다.

장착을 마친 원터치 가스호스 아웃렛.

이미지 출처 : https://www.mig-welding.co.uk/forum/threads/ac-dc-tig-ewm.55614/page-2

프로니우스 9핀 컨트롤 커넥터도 없어서 일단 해외 포럼에서 얻은 자료를 통해 스타트 버튼 핀 위치를 확인하고 대충 연결했다.

전원 공급 후 기본 세팅을 하고 용접 테스트를 한다.

뭐 용접품질이야 따로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진 않고 태킹을 위한 TAC 설정과 Job모드 설정은 좀 더 매뉴얼을 읽어보고 설정 방식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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