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iPad를 만나다. 구입과 첫인상~
하루가 멀다하고 선보이는 수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홍수 속에서 눈막고 귀막고 살다가 남들 다 사용한다는 스마트폰을 몇달전에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전자제품과 정보기기에 민감하던 나의 어릴 적 성향은 이미 무뎌져 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노트북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을 때 급히 PC방을 찾는 일이 줄었고 좀더 다양한 루트의 인간관계(하지만 약간은 가볍다고 느껴지는?)가 가 가능해졌다. 덕택에 혼자서 전화기를 붙들고 꼬물락거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책을 보는 시간은 더욱 줄어들었다. 나보다 먼저 스마트폰(저주받은 소니 익스페리아 X1ㅋ)을 사용하던 여자친구가 몇 달 전부터 통화가 끊기고 알람이 안된다는 등 불만을 늘어놓더니 급기야 약정도 끝나지 않은 전화기를 바꾸려고 일부러 떨어..
신변잡기/IT
2010. 12. 21.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