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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글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by aRTBIKE 2018. 2.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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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에 정비한 것들의 기록을 좀 남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만들었던 것이 2011년 오토바이 정비 사업자를 내면서 주로 고객에게 정비내역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간간히 하고 싶은 이야기나 지인들과의 추억도 조금씩 담아왔다.

10년 동안 1000개의 포스팅이라는 것이 보잘것없지만 그 이야기들을 하는 동안 나는 어떻게 변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이 되었고 흰머리가 많이 늘었으며 건강도 많이 나빠졌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몇 개의 소중한 인연도 얻었다.

회사일이 무료해질 무렵 소일거리 삼아 시작했던 것이 비록 수익은 안 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 되었고 야지와 다름없는 곳에서 작업장을 운영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재미도 찾았다.

뭔가를 만지고 궁리한다는 것이 적성에 맞는지 아직도 작업을 하고 있으면 신이 난다.

앞으로도 얼마나 지속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중간에 멈추지 않고 1000개의 글을 작성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 빈약한 공간에서 앞으로 계속될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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