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5 HONDA SOLO 50

예전에 거더 포크를 이식했던 솔로가 차대 전체 분체도장을 비롯한 몇 가지 정비를 위해 입고.

이전에 작업했던 상태 그대로이다.

차대와 스윙암, 서브 프레임, 거더 포크까지 모두 분해해서 분체도장을 하고 거더 포크의 동작 구조를 개선하려고 한다.

 

킥 스타터 샤프트와 오일 캡 주변에 누유가 있다.

오일씰과 오링을 교체하여 누유 수리.

차체 분해를 위해 리프트에 세팅.

분해하면서 전장 파츠의 위치와 하네스 라우팅을 기억해 둔다.

 

솔로의 프레임은 원래 은색인데 일반 차대 도장과 좀 다른 게 분체 도장 하부에 또 하나의 도색층이 있다.

안 그래도 벗기기 힘든 분체도장을 그라인딩 하면 하부 도장이 같이 녹으면서 끈적하게 되어 박리가 상당히 힘들다.

2주에 걸쳐 그라인딩과 철 브러시로 도색을 제거해 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그라인더로 작업하기 힘든 부분을 금강사를 습식 블라스팅으로 박리 시도.

습식 블라스팅은 효과적이긴 했지만 구석진 부분까지 깔끔하게 제거하긴 어렵다.

남은 찌꺼기는 샌드 블라스팅으로 제거.

스윙암, 토크 로드, 차대 분체도장 완료.

가장 문제였던 거더 포크.

이게 왜 큰 문제냐면 이전에 장착 시 최초 광명단 칠 위에 언더 코트 도료로 도색을 했기 때문에 분체보다 더 벗기기 힘들다.

리무버와 철 브러시 10회.

샌드 블라스팅.

표면이 거친 주물 제품이라 잔여물 제거가 쉽지 않다.

서브 프레임도 언더 코트 도색이었기 때문에 리무버와 철 브러시 10회.

샌딩.

모든 파츠 분체도장 완료.

작동부의 마찰을 줄여줄 그리스 링을 제작.

거더 포크 임시 조립.

모든 파츠가 준비되었다.

차체를 크레인에 매달고 조립을 시작.

포크와 휠 조립.

엔진 장착.

핸들 장착.

휀더와 러기지 랙 장착.

러기지 랙 브래킷은 에폭시 분체인지 손상된 잔류 도막이 쉽게 벗겨지지 않아 샌딩 후 프라이머와 락카 도장.

헤드라이트와 메인 하네스 장착.

차주가 혼 위치를 수정하기 원해서 키박스 브래킷을 다시 제작 후 도색.

혼 위치 이동.

주행 중 너트가 풀려버리는 거더 포크의 문제 해결을 위해 4mm 슬림 너트 제작.

잘 사용하지 않는 7/16 24 TPI.

맞물림 너트이기 때문에 주행 중 풀리진 않는다.

지난번 작업 시 마땅한 패드를 못 구해서 보류했던 댐핑 패드도 장착.

계기판 추가를 위해 미터 기어를 가공, 장착하고 허브에 장착부 헤더가 맞는 케이블을 찾아 끼워보았지만 너무 길다.

길이가 맞지 않는 케이블이 얼마나 꼴 보기 싫은지 차주와 상의 후 미터 케이블을 제작하기로 한다.

기존 케이블을 절단.

결합부 헤더 가공.

제작한 결합부 헤더를 케이블과 결합.

제작해 둔 다이스로 심선의 엔드를 미터에 맞게 사각 압착 후 절단, 용접 마감.

미터 케이블 장착 완료.

계기판 브래킷의 홀은 10mm인데 M6 볼트를 사용할 것이므로 2단 와셔 제작.

그냥 넓은 와셔를 대고 조여도 큰 상관없지만 정확한 센터와 홀딩을 위해서 제작했다.

계기판 스테이 제작.

도색.

계기판 장착 완료.

혼 위치가 바뀌었으므로 반대편 댐핑 노브와 대칭이 되도록 텍스 홀더 위치 이동.

배선 연결 후 시동을 걸어보았으나 아이들링 유지가 안된다.

 

캬브 세척 후 조립, 장착.

계기판 조명 배선과 혼 연장 배선을 제작하여 추가.

계기판이 중립 등을 가리는 위치긴 한데 원래 중립 등이 너무 밝은 LED였고 라이트 렌즈가 깨진 상태라 라이트를 조만간 교환할 수도 있어서 일단 이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작업 완료....라고 생각했으나 공기압을 점검하면서 프런트 튜브가 터진 것을 발견.

림 내부에 심한 녹으로 구멍이 난 것이 뭔가 심상치 않다....

다시 휠 분리.

휠은 교환이 필요한 상태라 차주와 이야기하여 일단 튜브만 교환하여 장착 후 휠이나 림을 구하기로 했다.

림 테이핑 후 튜브 교환, 타이어 장착, 휠 장착.

최종 점검에서 미등이 안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여 전구 교환 후 전에 대체품으로 끼워두었던 테일램프 렌즈 볼트를 볼트 머리 가공하여 제작.

작업 완료 후 출고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