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07 HONDA CB400SF VTEC

CB400SF VTEC이 전압부족 현상으로 보이는 시동꺼짐으로 입고.

최초 점검시 초기시동성이 좋지 않다는 것과 클러치 소음이 상당하다는 것 이외에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았다.

초기시동시 클러치소음. 기통간 동조와 아우터 상태가 좋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리어 윙카가 싱글전구임에도 불구하고 차폭등처럼 점등된다는 것.

아마도 프론트윙카라인과 직결로 연결해두었거나 윙카릴레이가 조금 다른 것이 부착되었을 것 같다.

일단 배터리가 방전이라 충전을 시켜두고 다른 배터리로 교체한 후 전압을 측정한다.

웬걸... 전압이 잘 나온다.

그런데 라이트를 켠 채 한참 시동을 걸어두면 팬이 돌기 시작하면서 알피엠이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

팬이 전력을 많이 먹긴 하지만 정상발전이 되고 배터리가 새것인 차량에서 이런 현상은 뭔가 문제가 있다.

배터리에 걸리는 전압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상황.

차주가 알려준대로 레귤레이터의 커넥터 배선 하나가 타버렸다.

레귤레이터의 교류입력 한단도 약간 타버렸는데 저항측정결과 교체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서 일단 사용해보기로 한다.

차주가 보내준 제네레이터와 클러치커버를 교체하기 위해 엔진가드 분리.

클러치 커버 분리.

제네레이터의 색이 보통 브이텍 것과 뭔가 다르게 보이는데 확실치 않다.

배선도 경화되었고 교체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

마스킹후 기존 가스켓을 제거하고 세척 완료.

클러치 소음을 점검하기 위해 클러치를 풀었다.

바깥쪽 디스크도 제치가 들어있고 저더스프링도 정상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윤활도 괜찮은 편.

그런데 안쪽 디스크들은 습식클러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말라 있다.

나머지 디스크들도 마찬가지...

클러치 아우터는 역시나 마모가 보인다.

클러치디스크 윤활라인을 청소하고 오일을 도포한 후 조립.

차주가 보내준 제네레이터와 클러치커버.

휘발유 세척 후 건조한 다음 장착준비중.

클러치커버 장착완료. 포인트커버는 차주의 요구대로 이전 부품을 이식.

캬브 동조와 공연비를 세팅하고 아이들링 및 엔진반응 확인.

라이트를 켠 상태에서 전압확인.

엔진헤드쪽에 약간의 누유가 보여 헤드가스켓을 교환하려고 부품까지 주문하고 헤드를 열려고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하여 다시 천천히 살펴보니 헤드커버의 누유가 아니라 블로바이 포트에서 블로바이 잔유물이 샌다.

이유는 호스의 위치가 잘못되어 심하게 꺾인데다 그걸 교체하지 않고 테이프로 말아두었는데 블로바이 가스가 배출되지 못하니 엔진상부에서 새는 것.

분리한 블로바이 호스.

갈라지고 터져서 블로바이가스가 샌다.

요즘 블로바이 호스로 많이 장착해주는 고탄성 우레탄 호스로 교환.

냉각수를 조금 빼보았는데 부동액 비율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판단.

보조탱크는 텅 비어있다.

부동액을 비율에 맞춰 냉각수 교체 완료.

일부러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 아침에 냉간시동성까지 확인.

시동초기라 아이들링이 열간시보다는 좀 흔들리지만 양호한 상태.

출고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