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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30 대림 CITI100

고객차량정비/2014

by aRTBIKE 2014. 12. 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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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바이크로 개발된 혼다 커브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고 엄청난 판매량 덕에 차량과 부품의 수급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커스텀 베이스로도 각광받게 되어 외국에서는 무수한 커브 커스텀이 시도되었고 유행을 했다.
이 영향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DH88이나 CITI100을 개성 있게 커스텀해서 타는 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커브의 카피라고 할 수 있는 시티 계열 바이크들이 우리나라에 아무 데나 널려 있다는 건 언더본 커스텀을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CITI100을 분해하여 차대 도장까지 마친 오너가 해결하지 못한 몇 가지 작업을 위해 차량을 입고.

기존에 만들어둔 시티백용 오픈 핸들 포스트 도면에 따라 적당한 기성품을 선정하여 부분 가공하여 장착.

에메랄드 블루로 도색된 차대와 포크, 스윙암.

스포크 휠은 내가 판매한 것으로 원래는 커브용인데 구형 닭발 시티에는 그냥 맞지만 서스펜션 방식 시티에는 액슬 사이즈가 달라 그냥 장착되지 않는다.

베어링을 바꾸면 가능할까 확인해 보았지만 적합한 베어링이 규격에 없어 결국 외경 12, 내경 10mm의 슬리브를 제작하여 액슬 홀에 끼우고 프런트 휠 장착.

아무래도 핸들이 낮아 불편하기도 하고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 일단 차주의 의견에 따라 차주가 보낸 드랙바 핸들을 장착.

엔진은 커버를 무광 검정으로 도색하여 보냈는데 개스킷을 부착하지 않았다고 하여 개스킷 작업부터 실시.

시티백용 개스킷 세트.

리어 휠도 시티의 허브와 간섭이 있어 어느 쪽이든 가공이 필요하다.

커브용 휠임을 알려주는 YSK마크.

허브를 가공하기 위해 지그 제작.

허브에서 휠과 닿는 부분의 내경을 가공.

허브를 가공하고 베어링과 허브 사이에 스페이서를 제작해서 넣는다.

허브 안에 스페이서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장착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차주가 보낸 체인 어저스터는 각 스윙암용 신형인데 스윙암과는 맞지 않아 사용불가.

휠 액슬 볼트가 맞지 않기에 직경이 맞는 액슬 볼트를 찾아 나사산을 연장하고 길이를 맞춰 자른다.

잘라낸 액슬 끝을 다듬는다.

리어 스프로킷 허브.

가지고 있던 시티 에이스용이 맞지 않을까 해서 비교해보았지만 폭이 달라 사용불가.

시티백용 스프로킷 허브를 주문.

도착한 스프로킷 허브, 체인 어저스터와 가공된 휠허브, 스페이서 등으로 리어 휠 조립 완료.

체인도 걸고 체인 정렬과 동작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브레이크 페달 텐션 스프링의 길이가 맞지 않아 자르고 구부려 고리를 만들어 장착.

차주의 요구에 따라 핸들을 좌우 4Cm씩 절단.

절단면이 거칠다.

카운터 싱크로 거친 부분을 손질.

커브용 키지마 미니 생고무 그립을 장착하고 핸들스위치가 고정될 홈을 판다.

하지만 핸들과 핸들스위치가 잘 맞지 않아 핸들스위치의 홀을 가공하여 가까스로 장착.

키지마 그립을 장착하기 위해 스로틀 파이프 외경의 돌기를 가공으로 없앤다.

핸들스위치 및 스로틀, 그립 장착 완료.

배선작업 시작.

계기판 조명과 인디케이터 배선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배선은 빼고 필요한 것들만 추려 연결단자를 만든다.

손상된 윙카 릴레이 배선을 새로 클림핑.

차대에 테일램프 배선이 빠져나갈 구멍을 뚫고 고무 부싱을 끼운다.

스로틀 와이어와 간섭이 있는 핸들 스토퍼 브래킷을 제거.

도색 전에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립의 끝쪽에 홀을 내어 차주가 보낸 바 엔드 미러를 장착.

테일 브래킷을 제작하기 위해 치수 측정.

테일 브래킷 모델링.

SUS 2T로 커팅된 테일 브래킷.

테일램프와 윙커가 결합되는 부분을 절곡 하고 협소한 위치에 한 번에 고정되도록 하기 위해 플랜지 너트의 한쪽면을 가공하여 장착 완료.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다는 윙카는 빨간색 렌즈. 테일램프로 사용한 윙카는 오렌지색 렌즈....

뭔가 잘못된 듯한 이 느낌은....ㅋ

중앙 정렬 후 배선을 연결.

역시나 낮은 핸들로 인해 케이블류가 차대 및 카울과 간섭이 생겨 계기판과 인디케이터 브래킷 위치 이동.

프런트 카울을 임시 장착하여 위치를 점검.

그래도 치마 카울은 장착 불가.

핸들을 바꾸는 게 편할 것 같은데 차주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프런트 윙카를 안 달기로 했기에 부하 변화로 기존 윙카 릴레이는 사용불가.

전자식 윙카 릴레이로 교환.

인디케이터는 심플하게 중립 등만 부착하기로 했다.

브래킷의 나머지 홀들은 여분으로 남겨둔다.

테스트 주행을 위해 임시로 키박스 고정.

카울과 시트, 핸들 교환은 차주가 마무리하기로 하고 주행테스트 후 출고하려고 했는데 원심클러치 이상으로 바이크가 나가질 않아 다시 엔진을 뜯어 원심클러치 교환하고 이상 없음을 확인 후 출고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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