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SAE(미국 자동차 공학회), API(미국 석유 협회), ACEA(유럽 자동차 공업 협회), ILSAC(국제 윤활유 표준승인협회)을 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기관마다 기준이 틀린데요. 간략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PI 크게 S와 C로 기준을 먼저 잡습니다. S의 경우 가솔린기관을, C의 경우 디젤기관의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리퀴몰리사의 초저마찰 MoS2 합성유의 경우 API 규격이 SJ/CF 입니다. 이 오일의 경우 가솔린 기관과 디젤 기관 모두 규격을 만족한다는 뜻으로, 가솔린자동차, 디젤자동차, LPG자동차에 모두 사용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S와 C뒤의 J, F의 의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환경적으로, 기능적으로 나아지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가솔린 : SA(1990) → SB(1930) → SC(1964) → SD(1968) → SE(1972) → SF(1980) → SG(1989) → SH(1993) → SJ(1996) → SL(2001) → SM(2004) 으로 발전. 디젤 : CA(1940) → CB(1949) → CC(1961) → CD(1955) → CD II(1985) → CE(1984) → CF-4(1990) → CF,CF-2(1994) → CG-4(1995) → CH-4(1998) 로 발전.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엔진오일의 경우 가솔린은 SH부터, 디젤은 CE부터 대부분 유통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선택하실 때 될 수 있으면, 최근 규격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환경면에서나 자동차 엔진 보호 면에서도 탁월합니다.
ACEA 크게 A, B, E로 구분됩니다. A는 가솔린기관, B는 승용디젤, E는 부하여건운행(적재차량 등)디젤기관에 적용됩니다. C규격도 있으나 이는 촉매융화적오일기준으로 국내수입유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으니, 뒤로 미루어 두어도 됩니다. 유럽식 기준은 API에서는 다루지 않는 확장된 추가 기준이 있는데, 이는 ACEA의 기준이 API의 기준보다 실제주행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면을 나타내 줍니다. 그 기준으로는 전단안정성(=전단응력강화), NOACK증발량(고온시 윤활유의 휘발성), 고온/고압축시 오일압력(HTHS) 등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고려 해 판단해 볼 때 API보다는 ACEA기준이 실주행에 더욱 더 적합하게 그 기준을 마련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각 등급별 세부 기준은 너무 복잡하여 그 내용보다는 실용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기준을 아래에 기재 해 드 리겠습니다.
가솔린 A1 : 경제적주행에 적합. 일반적으로 저마찰/저점도의 오일을 사용하게 설계된 소형 및 경차에 적합하다고 할 A1 : 수 있습니다. A2 : 일반적인 주행, 즉 중소형차로서 가벼운 드라이빙 혹은 출퇴근과 같은 일반적 주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A2 :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A3 : 극한 주행에 적합합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오일의 특성상 롱라이프 스 A3 : 타일(장기간 사용)의 오일은 아니니 이점 유념하여 주세요. 내구성이 좋습니다. A5 : A1의 경제성과 A3의 극한주행을 적절히 배분한 규격입니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주행여건에 가장 A5 : 알맞은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젤 *승용형 디젤 *B1 : 경제적 주행이 적합합니다. *B3 : 극한주행에 적합합니다. *B4 : CRDi 커먼레일타입의 엔진에 적합하게 설계된 오일입니다. *B5 : B1의 경제성과 B3의 극한주행을 적절히 배분한 규격입니다. *부하여건의 디젤 *E2 : 일반적 교환주기를 가지며, N/A, TURBO 타입에 적합합니다. *E4 : EURO1, EURO2, EURO3, EURO4의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비교적 고RPM을 사용하는 극한 디젤 *E4 : 엔진에 적합합니다. EGR엔진 중 몇 몇 차종에 적합합니다. *E6 : EURO1, EURO2, EURO3, EURO4의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비교적 고RPM을 사용하는 극한 디젤 *E4 : 엔진에 적합합니다. 특히, EGR엔진의 규격을 대부분 만족합니다. *E7 : EURO1, EURO2, EURO3, EURO4의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비교적 고RPM을 사용하는 극한 디젤 *E4 : 엔진에 적합합니다. 특히, EGR엔진의 규격을 모두 만족합니다.
SAE 미국 자동차 공학회에 규정한 표준 지침입니다. 흔히 점도규격이라고 합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API나 ACEA의 기준까지 따지면서 오일을 선택하시는 분들보다는 SAE점도규정에 맞추어 오일을 선택하시는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위의 규격들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보여드리는 점도 표준 지침이 현실적으로 많이 체감하고 계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고점도에서 저점도로 그 기준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저점도로 갈수록 도시형 일반 주행을 기준으로 볼 때, 연비면에서 유리한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점도로 갈수록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조건이 바로 경계윤활성의 강화와 증발성의 최소화입니다. 저점도로 갈수록 윤활유 입장에서는 점점 성능발휘 여건이 악화되거든요. 일설하고, SAE의 점도관련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복잡한 설명들을 다 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 정도만 파악하고 계셔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SAE점도는 0W40, 10W30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흔히들 앞점도(혹은 윈터지수), 뒷점도(일반적으로 점도라고 불리우는..)라고 하는데요. 쉽게 생각하시면 앞점도는 추위에 뒷점도는 더위에 관한 정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앞점도도 더위와 상관이 있지만 뒷점도가 더 많은 영향을 주니까요.) 엔진 내부의 엔진오일이 가지는 온도특성은 외부의 대기온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위의 온도 기준은 대기온도 기준이 아닌 엔진자체의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외부 온도가 -10℃라고 하더라도 엔진이 가지는 자체 온도는 금속이기에 그 온도가 더 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는 0W까지 사용 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은 조금 더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희 나름대로는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저온에서 유동성이 좋은 오일의 경우, 엔진의 시동을 켜고, 끌 때 오일이 엔진에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작용한다는 면에서 기능적으로 앞점도의 숫자가 높은 오일보다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성엔진오일을 선택하실 때, 고려하실 부분은 여러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차례차례 보시지요.
우선, 자신의 차량이 가지는 순정 점도수를 체크 해 보십시오. 국내 차량의 경우 5W20~15w40까지 다양하게 순정점도가 세팅되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 출고시 순정 점도를 우선 알아보셨나요?
그럼, 다음으로는 자신의 주행타입을 곰곰히 생각 해 보십시오. 저희들은 크게 네 가지 정도의 주행타입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1. 경제적 주행 1. 주로 주중 출퇴근만을 목적으로 운행하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이 분들은 합성엔진오일을 선택 1. 하실 때
1. *동절기 : 순정점도를 기준으로 앞점도는 5정도 낮추시고, 뒷점도는 그대로 쓰시면 경제적입니다. 1. *하절기 : 순정점도를 기준으로 앞점도는 그대로 혹은 5정도 올리시고, 뒷점도는 10정도 올리십시오.
2. 다이나믹한 주행 1.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운행, 주말이나 휴일에 쾌속주행을 즐기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1. *동절기 : 순정점도를 기준으로 앞점도는 5~10정도 낮추시고, 뒷점도는 그대로~10정도 올리십시오. 1. *하절기 : 순정점도를 기준으로 앞점도는 그대로 혹은 5정도 올리시고, 뒷점도는 10~20정도 올리십시오.
3. 스포츠 주행 1. 주중에는 거의 운행을 하지 않으시고, 주말에 고속으로 달리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윤활유 입장에서는 굉장 1. 히 부담되는 스타일입니다. -_-;;
1. *동절기 : 앞점도와 뒷점도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뒷점도는 순정기준으로 10~20정도 올리십시오. 3. *동절기 : 주행시 고RPM을 주로 쓰신다면, 뒷점도의 점도수를 50까지도 고려하십시오. 1. *하절기 : 앞점도는 15W 이하(15W,10W,5W,0W)를 사용하십시오. 주중 차량 미운행시 외부온도 차이에 견딜 3. *동절기 : 수 있어야합니다. 3. *동절기 : 뒷점도는 50이상을 선택하십시오.
4. 하드한 주행 1. 주로 고RPM위주로 주행하시는 분들입니다.
1. *동절기 : 앞점도는 순정기준으로 그대로 혹은 낮추시고. 뒷점도는 순정기준으로 20~40정도 올리십시오. 1. *하절기 : 앞점도는 15W 이하(15W,10W,5W,0W)를 사용하십시오. 뒷점도는 50이상을 선택하십시오.
무조건 이래야 한다는 기준은 아니지만 고려하실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온시 동점도수가 높을 수록 고RPM일 때 윤활지속능력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자신의 차량이 과연 어느정도의 스트로크, 즉, 피스톤이 상사점에서 하사점까지 이르는 거리를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행정이라고 해석됩니다. 스트로크(행정)가 길수록 뒷점도가 묽더라도 버틸 수 있으나, 짧으면 짧을 수록 뒷점도수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RPM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같은 힘을 낼때 스트로크가 긴 경우가 스트로크가 짧은 경우보다 적은RPM으로 같은 힘을 낼 수 있는 원리입니다. 이에 맞추어 윤활유 또한, RPM에 대응하여 고RPM이라고 생각되면 고점도를 중저RPM이라고 생각되면 중저점도로 선택하시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볼 때, 일반적으로 고점도의 오일이 가솔린엔진용으로 나오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디젤도 고점도 고RPM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매우 미미합니다.)
네번째로, 소유차량의 배기량을 체크하십시오. 배기량이 큰 차량의 경우 너무 낮은 뒷점도수를 선택하시면, 연비면에서는 유리 할 수 있으나, 고속주행시 소음과 고착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차량의 노후상태를 체크하십시오. 여기서 우선 클리어런스의 개념을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클리어런스란 엔진의 실린더벽과 피스톤 헤드(링포함)와의 간격 혹은 간극거리를 말합니다. 예전의 차량에 비해 세계적으로 신차 개발 / 제조시 클리어런스를 낮추고 있습니다. 이는 엔진의 성능과 경제성 등 여러면에서 작용을 하는데요. 그 부분은 일단 차지하고, 만약 차량의 년식이 오래 되면 오래될 수록 점도수를 약간 높여서 쓰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클리어런스가 최초 출고시보다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에서 입니다. 년식이 오래된 차에 저점도의 오일을 사용 할 경우 자칫 출력 저하 및 소음 격상, 심할경우 기계적인 오작동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일쪽으로 본다면 오일의 누유, 산화, 열화 등의 요인이겠지요. 이로 인해 파생되는 현상도 있고요. 근래 출고되는 신차의 경우는 저점도 위주로 출고되므로, 더욱 더 합성유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음은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점도에서 윤활유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광유로는 한계치가 눈에 보이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