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BIKE 3rd 2024

준환이의 의뢰로 처음 커스텀 했던 재즈50인데 편의상 JAZZ RED로 부른다. 어쩌다 보니 내가 인수를 하고 2년여를 방치하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후다닥 작업했다. 2년전 엔진이상으로 입고되었을 때.... 대강 만져서 시동은 걸었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 점검을 해보니 엔진 피스톤링이 나가서 크랭크룸으로 엔진압이 샌다. 엔진은 원래 재즈의 메뉴얼 엔진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원래의 엔진도 88cc 보업이 되어 있어 그리 답답한 정도는 아니다. 전장계를 조금 수정. 엔진을 교환하고 인테이크의 방향도 바꾸었다. 원래의 브레이크레버와 똑같이 생긴 클러치레버를 부착하고 가공하여 도그본 라이저 바깥쪽으로 레버를 정리. 2년간 묵은 때를 벗기고 이제 탈만해졌다.

개인정비작업/HONDA JAZZ 50 커스텀 2020. 8. 7. 22:02

재즈50에 빅세다 알루미늄 탱크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좀더 올드 차퍼 느낌을 내고자 스포스터용 클래식 룩 탱크로 교환을 해본다. 스포스터의 탱크는 일제 차량들과 탱크마운트 방식이 다르다. 3T평철을 자르고 롤밴딩,절곡,용접,드릴링의 과정을 거쳐 차대에 맞는 라인의 탱크마운트 부품을 만들었다. 거더 포크와 간섭이 생기지 않는 딱 맞는 위치를 선정하면 시트쪽 탱크 마운트 브라켓의 홀이 차대의 볼트홀과 센터가 맞지 않는다. 가능한 어느쪽도 가공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일단 탱크쪽 브라켓의 홀을 20mm로 넓혀서 차대의 볼트홀을 보이도록 한다. 탱크를 고정해줄 부품을 만들고 차대와 결합되면서 탱크를 고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에 볼트홀을 뚫는다. 볼트로 조이면 된다. 허전한 뒷부분을 메꿔줄 시시바도 제작.

개인정비작업/HONDA JAZZ 50 커스텀 2018. 2. 20. 20:57

재즈50의 전장계 작업과 실주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한다. 부품용으로 가지고 있던 CITI100의 CDI. 검수자의 성함이 찍혀있다. 지금은 나이가 많은 분이실 듯. 참고로 CITI100의 CDI 핀아웃은 다음과 같다. 청/황 (픽업 입력) N/A 흑/황 (이그니션출력) 녹/백 (접지) 흑/백 (이그니션 OFF-접지시 OFF) 흑/적 (CDI 전원입력) CITI100 CDI Pin Out(배선쪽 커넥터의 선쪽에서 보았을 때,커넥터락이 위쪽) 제작한 전장계 박스에 전장부품을 위치시킨다. 전력계 배선과 시그널계 배선을 구분하여 각각 규격에 맞는 전선으로 메인하네스를 만들어서 연결. 당연히 배터리리스이고 대부분 CITI100용 순정부품을 사용했다. 배선은 차대밑으로 넣고 앞쪽에 홀을 하나 뚫어 배선을 빼서 ..

개인정비작업/HONDA JAZZ 50 커스텀 2018. 1. 4. 21:36

전에 재즈50을 커스텀 의뢰 받아서 작업한 적이 있다. 그 작업을 하면서 재즈의 차체구조가 배기량에 비해 튼튼하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되는대로 내 것도 만들어 볼 생각으로 차대를 하나 사두었는데 거의 1년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GL400을 커스텀하겠다는 '그럴싸한 계획'으로 돈스터프가 야심차게 구매하였던 프론트 거더 포크를 우여곡절 끝에 내가 인수하게 되었고 재즈의 특성을 살려 미니차퍼 형식으로 만들려는 계획에 이 거더포크 이식이 추가되었다. 돈스터프의 GL400에 거더포크를 피팅했을 때의 사진. GL400 같은 바이크에 이 포크를 달았다가는 내가 육개장 먹는 일이 생길 것 같다면서 만류했던 기억이 난다. 성능문제는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할 것이고 ..

개인정비작업/HONDA JAZZ 50 커스텀 2017. 12. 29.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