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안된 사람들
살다 보면 여러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질수록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명확해지고 호불호가 갈린다. 어렸을 때에는 나한테 좋은 말만 해주고 잘해주는 사람이 좋았다. 그런데 나이가 좀 들고 나니 개인성향이나 상황에 따른 오해, 주변의 영향 등으로 인간관계가 영원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겉으로 호의적인 사람보다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자기일 잘하고 늘 변함없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손님도 마찬가지다. 당당하고 자기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거래는 물론 인간관계에서도 장기적으로 깔끔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바이크 한 대가 입고되었다. 엔진 곳곳의 많은 누유 흔적과 하한선에 못 미치는 오일량. 파손된 플러그캡 플러그 홀 나사산 파손으로 플러그가 걸리지 ..
신변잡기/삶을 말하다
2019. 8. 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