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언더테이커, 송도 덕담왕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사막옹이 장장 1분 40초 정도의 고민 끝에 구매한 슈퍼 커브 90 디럭스.
매물 글에는 골드윙 슈퍼커브라고 되어 있었다...ㅋㅋㅋㅋㅋ
부산에서 화물 합짐으로 밤 12시 30분에 도착.
시동이 걸리지 않았지만 너무 추운 날씨로 일단 들여놓고 차차 보기로 한다.
정비 시작.
시동 불가의 이유는 단지 연료가 없었을 뿐.
차주인 사막옹이 운전 중 잡소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 한번 주행 후 대차게 지적한 덜렁거리는 사이드백의 고정볼트와 플랜지를 수리하고 스크린도 댐핑 고무와 타이로 단단히 고정.
리어 머드가드 파손도 탈크와 보수제로 수리.
시험 주행 완료.
오일 교환. 여기도 오징어가 살고 있나 보다.
풀옵션 슈퍼커브, 일명 헬리우스 2세의 늠름한 자태.
판매자가 누락된 사이드백 키와 서비스로 베트남 캐리어를 보내주었다.
그런데 사이드백 키는 맞지 않아 제작하여야 할 것 같다.
잠시 방심한 사이 한 해에 4대의 바이크를 보내버린 오도바이 파괴신이 무단탑승.
파괴신의 손이 닿았으니 앞으로 이 슈퍼 커브의 운명은 어찌 될지.....
부산에서 구매한 두 대의 커브가 나란히 서있다.
이보다 더 빵빵할 수는 없을 듯.
웬만한 풀 페이스 헬멧을 거뜬히 수납 가능한 좌우 사이드백에 캐리어를 덮은 캐노피, 폭을 넓힌 레그 실드에 초대형 풀 스크린까지....
시동성도 좋고 핸들이 약간 틀어진 것 이외에는 별 문제점이 없다.
덕구의 시티백/창전이의 FR50/나의 슈퍼커브 프로/용환이의 슈퍼커브 골드윙....
한별이가 시티 커스텀을 마무리하면 올해 봄 투어는 모두 언더본 투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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