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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62 HONDA Dream 50 AC15

고객차량정비/2017

by aRTBIKE 2017. 9.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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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 꿈을 유지하거나 현실로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현시대에서 혼다의 Dream 50에는 그런 면이 있다.
20년 전 드림을 일반용으로 발매하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Dream이라는 이름만큼이나 혼다의 열정이 들어있는 기종이고 가성비를 무시한 메커니즘, 레이서에 기반한 너무나도 멋진 외관, 50cc의 만만함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렴해진 중고 시세 등은 꿈을 꾸기에 좋은 소재들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부품가와 그나마도 이제 구할 수 없는 현실, 여러 번 주인들이 바뀌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손상된 차들의 상태, 보어 업을 비롯한 수많은 튜닝과 풀 리스토어를 해도 100cc 바이크에 못 미치는 성능, 멋진 디자인에 반한 자세의 불편함은 꿈을 가진 자들을 늘 시험에 들게 한다.

드림의 발매 당시 자료를 본다.

이륜 제품 뉴스


1997년 1월 21일

'60년대의 레이서를 연상시킨 개성적인 스타일에 고 정밀의 4사이클 DOHC 엔진을 탑재한 50cc 로드 스포츠 바이크"혼다 드림 50"을 발매


혼다 기연 공업(주)는 느긋한 롱 퓨얼 탱크나 안전 마개가 달린 시트를 채용 등'60년대의 레이서를 이미지 한 스타일에 세계 최소의 양산 50cc, DOHC·4 밸브·단기통 기관을 탑재한 로드 스포츠 바이크 "혼다 드림 50"을 2월 28일 발매한다.

이 드림 50은 '95년에 개최된 " 제31회 도쿄 모터쇼"에 참고 출품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을 요구하는 10대 젊은이들로부터, '60년대에 생각을 하다 40,50대 어른까지 폭넓은 층에 인기를 모았던 모델이다.
개성적인 스타일은 '62년에 발매되어 일본은 물론 세계 각지의 레이스에서 활약한 시판 레이서"혼다 CR110컵 레이싱"을 방불케 하며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의 채용 등 차체 각부에 세밀한 마무리를 하는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설계의 엔진은 50cc은 현재 밖에 유례없는 고정도 4사이클 DOHC·4 밸브·단기통에서 2개의 메가폰 머플러의 채용에 의해서, 기계적이고 고급감을 자아낸다.


판매 계획량(국내 연간) 8,000대 

메이커 희망 소매가격  329,000엔 
(지역 희망 소매가격의 한 예:홋카이도는 8,000엔 오름. 오키나와는 5,000엔 상승, 기타 일부 지역 제외) (참고 가격. 소비세를 미포함.)

=드림 50의 주요 특징=
〈 엔진 〉
신설계의 세계 최소 49cm3.4사이클 DOHC·단기통 기관은 1만 회전을 넘는 고 회전까지 스트레스 없이 불 올라가고성능인 것이라며 크로스 레시오의 5단 미션의 조합 등에서 저 중 회전 영역에서도 끈질긴 출력 특성을 발휘하는 등 시가지 취급을 고려한 것으로 여긴다.
크롬 도금 마무리 2개 국물 메가폰 머플러는 배기 효율을 추구하는 동시에 라이더에게 상쾌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 차체·족회리 〉
신설계의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은 경량이고 날씬한 구성으로 하면서도 높은 강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 후 함께 18인치 휠은 경량으로 강성에 뛰어난 H형 단면 알루미늄 림에 살을 조합한 스포티하고 고급감 넘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브레이크 전, 후 함께 제동 필링이 뛰어난 유압식 디스크 제동을 채용.
핸들은 레이싱 머신을 방불케 하는 클립 온 타입으로 하면서도 시가지 주행에서도 무리 없는 라이딩 포지션을 가능하다고 한다.
〈 외관 〉
6.2l용량의 날씬한 롱 퓨얼 탱크와 시트 스톱퍼부 안전의 채용이나, 맥스 실버 금속의 보디 컬러와 화려한 레드의 틀에 의해서"CR110컵 레이싱"을 현대풍으로 편곡한 개성적인 외관으로 있다.

이처럼 드림 50은 하이 메커니즘의 고성능 엔진과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인 스타일을 겸비하는 "드림"의 이름에 걸맞게 로드 스포츠 바이크이다.



주요 제원

통칭 이름 드림 50
차명·형식 혼다 A-AC15
길이×전체 폭×전체 높이(m) 1.830×0.615×0.945
축간거리(m) 1.195
지상 간격(m) 0.165
시트액(m) 0.740
차량 중량/건조 중량(kg) 88/81
승차 정원(사람) 1
연료 소비율(km/L)30km/h정도지 주행 시험치 83.3
최소 회전 반경(m) 2.1
엔진 형식·냉각 방식 AC15E·공랭 4사이클 DOHC4밸브 단기통
총 배기량(cm3) 49
안지름×행정(mm) 40.0×39.6
압축비 10.0
최고 출력(PS/rpm) 5.6/10,500
최대 토크(kgm/rpm) 0.42/8,500
카브레터 형식 PC09
시동 방식 킥식
점화 방식 CDI식 자석 점화
윤활 방식 압송 비말 병용식
윤활유 용량(L) 1.1
연료 탱크 용량(L) 6.2
클러치 형식 습식 다판 코일 스프링
변속기 형식 상시 교합식 5단 리턴
변속비 1단 2.692
2단 1.823
3단 1.400
4단 1.130
5단 0.960
감속비(1차/2차) 4.437/3.583
캐스터(도)/트레일(mm) 25°00'/90
타이어 크기 2.50-18 45L
2.50-18 45L
브레이크 형식 유압식 디스크
유압식 디스크
현가 방식 테레스 코핏크식
스윙 암식
프레임 형식 다이아몬드



드림 50은 HRC에서도 몇 가지 파츠가 제작되었다.

어느 날 입고된 드림.

그동안 보아왔던 드림 중에서 상태가 제일 좋지 못하다.

일단 오일을 빼다가 발견한 드레인 볼트 홀 파손.
임시로 수리 후 엔진 점검을 시작한다.

.......

엔진은 죽었다.

차주에 따르면 이 드림이 250 만원을 들여서 리스토어 한 드림이라고 한다.

주행 중 엔진 손상으로 다케가와 보업킷을 올렸고 그 이후 주행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디서 작업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왜 이런 상태가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요즘은 많이 누그러졌다고 생각했는데 작업하면서 계속 욕이 나온다.
자신이 없으면 건드리지 마라.

내가 가진 드림 엔진 중 하나는 HRC레이싱 킷과 다케가와 보업킷이 장착되어 있는데 일단 어떻게든 타고 싶다는 차주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마음에 상태가 제일 좋은 HRC엔진을 뜯고 기존 엔진의 전장계를 이식하여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기존 엔진의 피스톤은 역시 손상. 크랭크 문제로 판단.

하는 김에 모든 엔진 파츠를 점검하고 부품을 선별했다.

개스킷도 이제는 재고가 없어 백만 년 만에 개스킷을 제작했다.

전장계도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걷어내고 순정화.

파손된 헤드라이트 하우징도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었던 부품으로 교환.

어렵사리 시동을 걸었으나 적정 아이들링 세팅이 어렵다.
엔진을 다시 한번 내려서 점검하고 전장계와 흡기계도 처음부터 다시 살핀다.

세팅을 맞추고 시험 주행.

아직 포크와 구동계 등 수리할 부분이 많이 남았지만 일단 차주의 요구에 따라 주행이 가능한 상태에서 임시 출고를 하기로 했다.

길을 가다 너무 예쁜 꽃을 보았다.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꺾어서 가지고 오면 그때부터 그 꽃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지식과 정성, 그리고 비용이 필요해진다.
올드와 클래식을 사랑한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은 과거의 유산들을 제멋대로 뜯고 붙여서 어이없이 망가뜨리는 과정을 수없이 많이 보아왔다.
개인의 재산이니 망가뜨리는 것조차도 그의 권리이나 자신이 대단한 클래식 애호가인 양 씨부리고 다니는 꼬락서니에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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