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환이에게 인수후 한동안 방치해놨던 XR250R BAJA가 한 대 있었다.
MD30 왕눈이 버전.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리 시작.
혓바닥 같은 앞 휀더는 임시로 공구를 놔두기 편리하다.
계기판이 오락가락해서 일단 분리.
트립컴퓨터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계기판인데 이게 상당히 웃긴다.
기본적으로는 속도,적산,트립1,2와 타임랩 기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분해해보면 속도설정,이그니션 시그널 등을 포함한 계기판이다.
최초 설계자는 뭔가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두드러진 이상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루뻬를 사용해서 자세하게 살펴본 결과 레지스터 하나와 D6252 앰프 IC 리드 하나가 부식된 것을 발견해서 수리.
수리 완료 후 진리의 랠리미러로 교환.
레버 또한 진리의 러프앤로드 랠리 레버로 교환.
신형 491은 그립부에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자고로 듀얼에는 랠리 레버니라~" 하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좀 거한 너클가드도 제거하고 그립도 손님이 주고간 도미노 그립으로 교환.
탑박스를 달고 왕송호수 주변 한바리. 날이 선선하다.
조만간 장착할 또 하나의 랠리 아이템인 아첼비스 XR 랠리탱크를 세척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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