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습관처럼 일옥을 보다가 어쩌다 한 번씩 보게 되는 골드버전 VM38을 발견.
바로 낙찰 후 배송받고 장착을 해본다.
연마되지 않은 주물 바디라 푸석해 보이는 금색 아노다이징이 싼티나게 보이기도 하는데 나름 레어라고 자기 합리화.
물론 금색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고 색상만 다른 VM38-9 캬브일 뿐이다.
전용 스로틀 케이블 제작.
기존에 사용하던 캬브는 NIBBI Racing의 PWK38.
반응이 카랑카랑하며 잘 나가지만 아이들링 느낌이 가볍고 원형 슬라이드 캬브처럼 안정적이진 못하다.
장착.
인슐레이터도 전용의 미쿠니 I-VM38-200로 교환.
세팅 전이긴 하지만 원형 슬라이드 캬브답게 정확한 박자감이 있는 아이들링.
아이들링을 많이 낮춰도 보았는데 500RPM 정도에서도 미스파이어 한번 없이 아주 안정적.
에어필터를 장착하고 마무리.
사실 카피버전 VM38도 구매하여 세팅까지 마쳤었는데 괜히 엄한 금색에 끌려서 교환하게 된 부질없는 사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