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했다... 수납공간이 없는 바이크는 자전거일 뿐이다.....ㅋ
평소에 잡다한 소지품이 많은 나는 늘 백팩을 매고 다닌다.
백팩은 편리하지만 어깨근육을 긴장시키고 탠덤할 때 불편하다.
스쿠터를 탈 때에는 소지품을 트렁크에 넣어둘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한데 대부분의 메뉴얼 바이크들은 수납공간이 없어 소지품을 보관할 수가 없다.
잡다한 물품으로 꽉 찬 백팩을 둘러매고 게다가 헬멧까지 들고 다니려면 바이크가 주는 편리함은 이미 물건너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트리커로 바꾼 후 가장 불편한 점 역시 수납공간의 부재였다.
그래서 남아도는 탑박스를 장착하고자 리어캐리어를 구입하였다.
트리커에 장착가능한 기성품 리어캐리어는 두 종류이다.
이 제품은 야마하 순정 악세사리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Y's Gear의 제품으로 정가는 9975엔 / 야후 옥션에서는 8350엔에 판매되고 있다.
파이프를 밴딩해서 용접한 구조이고 탠덤자를 배려한 핸들이 있어 보기에도 기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이프 탈 때 앞부분만 차대에 고정되는 캐리어들이 얼마나 잘 부러지는지 경험한 나로서는 파이프 밴딩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패스~
이 제품은 바이크 악세사리 전문브랜드인 키지마(KIJIMA)의 제품으로 파이프가 아닌 봉을 밴딩한 제품으로 과도한 무게나 충격에도 부러지기 보다는 휘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차 용접이나 보강에도 유리할 것 같다.
예전에 에이프에 장착했던 키지마 캐리어가 시트와 맞지 않아 고민끝에 판매하고 나서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비록 디자인은 Y's Gear의 제품에 비해 심플하고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내구성에서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에도 키지마의 제품을 구입했다. 정가는 9030엔 / 야후옥션에서 6300엔.
EMS로 번개같이 도착했다. 구입가격과 관련비용을 합쳐 총143,693원.
품명과 사이즈, 정가표시 레이블.
개봉~ 에이프의 캐리어와 거의 유사한 구조로 특별한 점은 없다.
장착방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다.
장착시작.
앞차주들이 테일 휀더 부분을 날리고 핸들만 부착해 두어 아주 심플하다.
핸들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를 푼다.
캐리어를 장착하고 볼트를 조이면 장착 끝~ 너무 간단한가?
원래는 핸들을 떼고 장착해야 하지만 테일 휀더 부분이 없어 뒤쪽 볼트장착부분을 따로 고정할 곳이 없어 핸들이 장착된 채로 캐리어를 부착했다.
뒤쪽 볼트 고정부분이 딱 들어맞지 않아 볼트를 끼울 수 없었지만 핸들자체가 캐리어를 지지하는 형태라서 볼트로 고정하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윌리바 만큼이나 뒤로 길어졌다.
탑박스를 장착하면 테일램프는 좀더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약간 풍성해진 느낌이네~
그런데 전체적인 비율을 보니 탑박스를 장착하면 왠지 웃길 것 같은데?
트리커 S(Tricker S:XG250S) 부품수집 시작 (0) | 2010.12.31 |
---|---|
2010.12.15 야마하 바이크 리콜 정보 (0) | 2010.12.23 |
트리커(Tricker : XG250) 연식별 모델/형식/차대번호와 SPEC. (0) | 2010.12.13 |
트리커 S(Tricker S:XG250S) 정비의 시작. (0) | 2010.12.07 |
야마하 트리커 250 의 리콜 안내문 (0) | 2010.12.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