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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CB400SF 캬브 청소.. 1편 분해편

개인정비작업/HONDA CB400SF(NC31)

by aRTBIKE 2011. 7. 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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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사준비를 하느라 짐정리중인데 창고를 뒤져보니 진짜 별의별 물건들이 다 나온다.

특히 CB400SF 타던 시절에 사서 모은 부품이 소형 냉장고박스에 가득 들어 있었다.

짐정리도 할 겸 2년이 넘게 보관하고 있던 CB400SF VTEC 캬브를 판매하려고 꺼내보니 아주 더럽길래 간만에 캬브청소를 실시.

필요한 공구와 자재들을 준비한다.

교체용 오링을 준비했으나 정작 필요한 작은 사이즈가 없어 FAIL...

늘 사용하는 기본공구들과 캬브청소 바늘.

추가로 두 가지 특수(?) 공구가 필요하다.

혼다캬브의 파일럿스크류를 돌리기 위한 D형 드라이버와 TPS센서를 브라켓에서 분리할 때 필요한 홀타입 T20 TORX 비트이다.

일반적인 청소작업에서는 TPS센서와 브라켓을 분리할 필요가 없지만 이 캬브는 TPS센서브라켓이 약간 휘어 있어 교정하기 위해 분리해서 작업한다.

TPS교정을 하는 경우에도 센서를 분리해야 한다.

오늘 청소할 캬브이다.

브이텍용이고 오랫동안 보관만 해서 내부상태를 알지 못한다.

먼저 거추장스런 것들부터 분리하기 시작한다.

TPS센서를 브라켓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보안용볼트의 일종인 홀타입 TORX볼트를 풀어야 한다.

미리 준비한 TORX비트로 간단하게 분리.

십자 볼트 두 개만 풀면 브라켓자체가 분리된다.

TPS센서 옆의 작은 플라스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버터플라이 축과 TPS센서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TPS센서 분리완료.

버터플라이와 같이 움직이는 축에 TPS센서가 연결되어 스로틀의 위치를 감지한다.

연료호스 분리.

롱노우즈 펜치로 클램프를 잡아 간단하게 분리.

초크밸브를 당겨주는 슬라이드 부품을 분리한다.

볼트 2개를 풀면 간단하게 분리.

플라스틱으로 된 와샤와 가이드 부싱의 위치를 구분한다.

리턴스프링을 빼낸다.

다이어프렘 커버를 분리한다.

커버 하나당 볼트 3개씩을 풀면 바로 분리된다.

커버를 열면 다이어프렘 스프링이 나오는데 가끔 스프링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다이어프렘의 상태를 확인한다.

고무부분이 찢어지거나 균열이 있으면 교환대상.

젯니들에 이물질이 고착되어있다.

다이어프렘 모두 분리완료.

다이어프렘과 젯니들을 분리할 차례다.

4mm볼트를 끼운다.

당기면 젯니들을 지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부품이 빠진다.

젯니들을 빼낸다.

부압식 캬브에서 다이어프렘 스프링의 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길이를 비교해서 차이가 나면 교체대상.

초크밸브를 분리한다.

10mm 스패너로 초크밸브 마개를 푼다.

플라스틱 부품이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리된 초크밸브.

4개의 초크밸브 모두 분리 완료.

아이들링 노브를 분리한다.

플로트 챔버를 연다.

챔버 하나당 볼트 3개를 풀면 된다.

여러가지 이유로 뚜껑이 고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억지로 분리하려다 잘못하면 부품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힘을 가해 분리한다.

챔버 뚜껑에 끼워져 있는 드레인볼트를 분리한다.

분리된 드레인볼트.

오링을 빼서 상태를 점검하여 교환여부를 결정한다.

플로트를 분리한다.

얇은 핀 같은 것으로 플로트 고정 축을 살짝 밀어 조심스럽게 빼낸다.

플로트를 빼면 밸브역할을 하는 부품이 있는데 작지만 중요한 부품이다.

밸브면이 고무로 처리되어 있는데 고무가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있으면 교체대상이다.

이 밸브가 제역할을 못하면 휘발유가 챔버로 과공급되어 오버플로우가 생긴다.

메인젯을 분리한다.
신주(황동:Brass)재질의 부품들은 가공성과 내식성이 좋아 연료계통 정밀부품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데 경도가 낮아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이즈의 공구로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한다.
또 결합될 때 결합면이 눌리면서 자연스럽게 밀착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씰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고정된 것을 풀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메인젯 베이스를 7mm 소켓으로 분리한다.

분리된 메인젯과 메인젯 베이스, 슬로우젯

모두 분리완료.

에어퍼넬을 분리한다.
에어클리너와 결합되는 인슐레이터 부품은 4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다.
인슐레이터 부품을 분리하면 고무패킹과 에어퍼넬을 분리할 수 있다.

에어퍼넬은 얇은 알루미늄 부품으므로 눌리거나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리된 에어퍼넬과 주변부품들.

에어스크류를 미리 준비한 D형 드라이버로 분리한다.

구형용 캬브의 경우 에어스크류가 십자드라이버에 맞는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신주부품의 특성상 어찌나 잘 부러지는지 부러지지 않은 에어스크류를 보기가 힘들었다.

분리된 파일럿 스크류.

스프링과 오링, 와샤 등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관한다.

각 부품의 분리가 모두 완료된 캬브몸체.

챔버 연결관이나 연료용 T관의 오링을 교체하거나 오염이 극심한 경우 각각의 기통으로 분리하여 작업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인 청소작업은 여기까지만 분리해도 무방하다.

캬브클리너를 뿌려 기본적인 때를 녹인다.

거품식 캬브 클리너를 구입할 때 노즐에 철대롱이 달린 것을 구입하면 구석진 곳이나 작은 구멍에 직접 분사가 가능해서 작업이 용이하다.

캬브청소 바늘로 각 젯들의 분사홀에 낀 때를 제거한다.

캬브청소 바늘은 쇠줄형태로 되어있어 심하게 작업하면 분사홀의 사이즈가 커지거나 변형될 수 있으니 조심한다.

메인젯도 청소.

저 홀은 초크밸브 작동시 연료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

바늘로 청소후 캬브클리너를 분사하여 챔버와 초크밸브쪽으로 통기가 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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