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XZ100 한대를 매입.
증상은 오일을 먹는 것과 실린더 및 헤드 누유에 부분적으로 자잘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
일단 후다닥 엔진을 내렸다. 엔진이 없으니 더욱 허전해 보이는 에이프.
2004년식으로 소모품들은 모두 교체시기.
K&N 필터도 언제 세척했는지 모를 정도의 상태.
소기어룸은 역시 흙과 루브 찌꺼기로 떡져 있다.
실린더 냉각핀 두 개가 깨져 있는데 슬립으로 인한 손상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실린더를 분리할 때 무언가로 친 듯.
캠체인 및 타이밍과 간극은 비교적 정확하게 맞추어진 상태.
일단 엔진작업을 위해 소기어룸 청소.
헤드 및 실린더 분리후 가스켓 초벌 제거.
실린더 라이너에 손상이 생겨 보유하고 있던 상태 양호한 순정 실린더와 피스톤으로 교체해야 할 듯. 오일을 먹은 원인 중 하나.
밸브상태도 별로 좋지 않다.
헤드의 캠축 접지면도 상태가 별로... 긴급히 순정헤드를 공수하여 헤드 전체를 교체.
라이트 스테이도 손질이 필요하다.
기존부품과 보유부품, 긴급 공수한 부품들로 부품 선정을 마치고 파츠 세척 및 가스켓 제거와 접합면 손질.
밸브는 래핑을 좀 해야겠다.
밸브 래핑 준비.
래핑작업 완료.
엔진조립.
재단기로 가스켓 커팅.
마찬가지로 내부는 정확하게 외부는 러프하게...
가스켓 장착.
엔진조립 완료.
장착 준비.
엔진 장착완료.
궁평항까지 시운전.
출력/누유/엔진소리 각 부분 점검결과 상태 양호. 스팀세차와 도색, 약간의 튜닝이 필요하다.
올여름 제주도 투어는 이놈과 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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