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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트래커스타일 시티에이스 커스텀 - 차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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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사고로 폐차지경인 시티 에이스 2가 한대 생겼다.
앞쪽 충돌 사고로 앞쪽 카울과 라이트는 물론 앞 포크가 부러지고 스템 트리도 손상된 상태.
다행히 차대 쪽은 이상이 없어 커스텀 베이스로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부품 차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얼마 전 헌터 커브 수리를 하면서 커브의 기능성과 성능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탄을 했기에 시티 에이스 2 부품차를 이용해 트래커 스타일 시티로 개조해 보기로 하고 작업 시작.

작업은 크게 두 갈래로 잡았다.
트래커에 걸맞은 탄탄한 풀사이즈 프런트 포크 이식과 보어 업 엔진, 기어비 세팅, 가속 펌프 구조의 캬브를 조합하여 목표속도 120km와 적당한 순발력을 확보하는 것.
드레스업이나 외관을 꾸미는 것에는 소질이 별로 없기에 출력, 제동력, 트래킹 능력에 무게를 두고 작업한다.

먼저 차대 쪽부터 작업 시작.
선정된 포크와 스템은 구하기 쉽고 이식도 용이한 대림 VF용 포크와 스템.

VF 순정 스템 베어링과 베어링 레이스가 시티 차대엔 맞지 않고 트래커라면 탄탄한 프런트가 필수라고 생각하여 테이퍼 스템 베어링을 사용하기 위해 스템 가공.
하단에는 테이퍼 베어링의 내경에 맞도록 슬리브를 만들어 끼웠다.

상단도 테이퍼 베어링이 들어가므로 베어링 내경에 맞게 가공.

프런트 휠 카라 가공.

휠 카라 장착.

프런트 포크 작업 완료.
VF 포크, VF 스템, VF 탑 브리지, 시티 에이스 휠, VF 디스크, 시티용 2 포트 캘리퍼, 서포터, 비버용 포크 부츠, 포터 적재함용 완충고무를 활용한 포크 슬라이더의 조합.
15W 포크 오일로 교환하여 약간 하드하게 세팅.

샌드 블라스팅 후 무광 검정 도색한 시티 에이스 순정 휠에 제동력 향상을 위해 비교적 대구경 인 VF 브레이크 디스크와 VF순정 1 포트 캘리퍼 대신 시티용 2 포트 캘리퍼를 서포터와 결합하여 장착.

굴러다니던 메쉬 호스 중 적당한 길이를 찾아 장착.

포터 적재함용 완충고무를 가공하여 포크 슬라이더로 장착.

순정 더스트 커버 대신 테이퍼 베어링의 두께를 커버할 수 있는 고무 커버를 장착했다.

핸들은 적당한 넓이와 저렴한 가격의 MX 핸들.

하프 스로틀 장착.

브래킷을 가공하여 쥬드용 라이트 이식.

페이져에서 떼어두었던 혼 장착.

핸들 가드를 달아보았으나 너무 과한 느낌이 들어 바로 제거.

시티 순정 마스터 실린더와 순정 핸들 그립.

순정상태가 검은색 분체도장으로 나오는 우체국 시티용 스윙암 장착.

역시 굴러다니던 RFY 리어 쇽 장착.
리어 브레이크는 당분간 순정상태로 타다가 2012년식 디스크 버전 시티 에이스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변경 예정.

계기판용 브래킷 가공.

계기판 장착.

이식된 계기판은 전에 연료계 이식용으로 구입했다가 필요가 없어져 굴러다니던 쥬드용 계기판.
졸지에 연료계와 전압계까지 달린 풀스펙...
VF용 키박스와 키박스 커버도 장착.

키박스 배선 수정.

대략적인 형태 완성.

순정 머드가드에서 타이어 라인만 따내어 머드가드 장착.

차대와 라인이 같아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기능적으로 문제없도록 장착.
리어 차대는 캐리어를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자르거나 가공하지 않았다.

찢어진 시트 대신 좀 푹신하고 넓은 튜닝 시트 장착.

굴러다니던 LED 테일램프와 윙커 장착.
틈틈이 쉬엄쉬엄 하다 보니 여기까지가 한 달 가까이 걸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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