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정비팁] #20 이그니션 플러그 테스트 베이스 제작

바이크 점검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 중 하나가 점화계통의 점검인데 이를 테스트하는 것은 간단히 스파크 플러그캡을 빼고 테스트용 플러그를 끼우거나 원래의 플러그를 끼우고 차체의 안전한 곳에 접지극을 댄 후 스파크가 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킥방식 바이크를 많이 정비하다 보면 플러그를 차체에 접지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고 가끔 젖은 장갑을 끼고 작업하다 감전이 되기도 하여 이그니션 테스트를 위한 공구를 제작하기로 했다.

상용제품 중에서도 스파크 체커나 이그니션 테스터로 많은 제품이 나와있다.

크게 세가지 방식이 있는데 유도전력에 반응하는 조명기구를 이그니션 케이블에 가까이하여 불빛으로 확인하는 비접촉식과 이그니션 케이블 중간에 연결하여 이그니션에 반응하는 불빛으로 확인하는 직결식, 그리고 아예 플러그를 대신 부착하여 직접 스파크를 확인하는 방식이 있다.

Lisle의 비접촉식 스파크 체커.

직결형 스파크 테스터.

스파크 플러그 타입 테스터.

밀폐형 스파크 플러그 타입 테스터

직결형과 접지형 두가지를 겸하는 스파크 테스터.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스파크 플러그타입 테스터가 아무래도 가장 밝은 반응을 확인 할 수 있기에 햇빛 아래서 작업할 때도 확인이 수월하다.

간단하게 스파크 플러그에 접지용 클립만 땜질하면 되는데 기왕 제작하는 김에 실제로 사용될 스파크 플러그의 불량여부 테스트와 또 신품 플러그가 아닐때 간극조절이 가능한 형태에 접지선이 차체의 안전한 부위에 확실히 고정되도록 제작하기로 한다.

실제로는 별거 없다.

알루미늄 블럭에 스파크 플러그 사이즈별로 홀과 탭을 내고 접지용 전선을 부착하면 끝.

바이크에 많이 사용되는 세가지 플러그에 대응한다.

점화계통의 점검이야 플러그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간혹 발생하는 플러그 자체의 불량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스트용 플러그 장착.

연료통 고정볼트를 제외한 차체에 접지된 아무 M6볼트에나 접지선을 연결하고 플러그캡만 테스트용 플러그에 끼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