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89 YAMAHA SR500 Cafe Racer

경기 북부의 폐인대장 이한별군이 몸이 불어 카페레이서를 못타겠다며 자세수정을 위한 몇가지 작업을 의뢰하였다.

처음에 제시한 작업 목록은

세퍼핸들>바핸들

탱크,시트>순정품으로 교환

센터업 머플러>언더머플러

백스텝>순정백스탭

전체적으로 카페레이서 커스텀을 순정화 하는 작업이 된다.

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컨셉을 잡고 만든 차량을 다시 뜯어고치는 것은 비용낭비는 물론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차량이 되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밀당을 하여 작업을 최소로 줄였다.

너무 불편하다는 스텝만 낮추고 나머지는 살을 좀 빼서 카페레이서에 맞는 몸튜닝을 하라고 제안하였다.

불편을 호소할거면 애초에 편안한 바이크를 타면 된다.

하지만 환자들은 불평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

이미 스윙암과 리어브레이크가 순정과 다르기 때문에 순정스탭을 부착하려면 마스터실린더 브라켓을 별도로 짜야하고 페달도 가공을 해야 한다.

여러가지 방식을 고려후 현재의 스텝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위치 및 사이즈 측정후 SUS 5T로 스텝 다운브라켓을 제작해서 고정방식 점검중.

5T 브라켓이 들어갈 자리를 밀링에서 판다.

4mm를 날린다. 고정이 불안해서 공구 떨림이 생겼다.

다듬어서 스텝가공 완료.

마스터실린더 지지대의 휨을 방지하는 홀도 위치가 달라져 새로 팝너트를 삽입하고 볼트로 고정.

우측 스텝 부착완료.

킥과 브레이크 센서 로드의 간섭이 있어 조정.

좌측은 스텝이 전하방으로 내려오면서 로드가 필요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조절폭을 감안해서 중간을 잘라내고 무두볼트를 심어 연결.

좌측 스텝도 부착.

힐가드 볼트홀의 거리가 스텝이 내려온 만큼으로 보면 된다. 41mm 다운.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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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작업

머플러도 바꾸고 싶다고 해서 센터업 머플러를 제거하고 머플러를 부착.

머플러 스테이를 리어쇽 마운트 볼트에서 내리는 것보다는 기존 리어마스터 실린더 고정 브라켓을 머플러 스테이를 겸하는 디자인으로 새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도면작업.

SUS 5T로 제작하고 결합부 3mm 밀링가공후 장착.

머플러 스테이 결합부.

기존보다는 좀 깔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