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다이 제작

용접체계를 좀 바꾸기 위해 용접다이를 하나 제작한다.

중고나라에서 5만원에 구매한 철재상판 책상

일단 캐스터부터 부착했다.

3T SUS판을 잘라 캐스터를 용접후 다시 책상의 다리에 용접.

용접다이로 사용할 것이므로 상판의 도장을 벗겨야 하는데 이놈의 분체도장이 어찌나 치밀한지 그라인더로 밀어도 잘 깎이지 않는다.

밀칼로 마구 긁어 깨내기 시작.

밀칼과 토치, 휘발유로 불지르기, 철재 헤라, 쇠브러시 그라인더, 샌더를 총동원해서 상판도장을 다 벗겨냈다.

바이스를 고정할 홀을 판다.

바이스를 부착하고 얼마전 구매한 20T 베이스판을 올려서 세팅완료.

용접물을 임시로 잡아줄 고정형 서드핸드를 제작.

망가진 스포크와 철조각, 용수철로 된 간단한 구조.

볼트로 베이스판에 고정시킨 후 용접물을 스프링으로 눌러주게 된다.

무게로 눌러주는 서드핸드도 추가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