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캘리퍼..

어떻게 또 하나의 캘리퍼가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항공화물이지만 배편보다 느리게 도착.

게다가 CJ택배 기사님께서 전화나 문자 한통 없이 경비실에 놔두고는 택배물기록장에 기재도 안해서 처음 경비실을 갔을 때 물건을 못 찾고 재차 전화 확인 후 다시 내려가서 택배물더미 속에 있는 것을 찾아왔다.

택배기사분들 고생하시는 것은 알지만 요새 너무 꾀부리는 사람들이 늘어서 아예 올라와보지도 않고 경비실에 맡기고는 문자로 경비실에 있으니 찾아가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개봉~

캘리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엠블럼도 조금은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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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할리 엠블럼이 달린 이 캘리퍼는 나이트로드의 프론트 좌측 캘리퍼.

낯선 제품 속에 숨어있던 친근한 마크..

이 마크 이외에는 제조사를 나타내는 다른 표시는 없다.

일단 볼트 홀간 거리부터 측정.

69mm이다. 

두 개의 브렘보.

어떤 것을 장착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