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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 전자모기채~

신변잡기/삶을 말하다

by aRTBIKE 2011. 6.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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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 더위와 함께 여름밤의 불청객,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다.

사람들은 모기장이나 살충제 등으로 모기를 물리쳐왔는데 언제부턴가 전자모기채가 등장하면서 적극적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전자모기채라는 것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다 보니 싸구려 중국산이 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초기엔 제 성능을 내지만 쉽게 고장나거나 얼마 가지않아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싸구려 방전용 컨덴서를 탑재하여 컨덴서가 고장나거나 충전식의 경우 내장된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해버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불과 몇 천원 짜리 전자모기채에 성능 좋고 수명이 긴 배터리를 장착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로 우리집만 해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모기채가 네 개나 있는데 그 중 두 개가 충전식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어버린 것이다.

 

오늘 서랍을 정리하다가 사용하지 않는 예전 휴대폰의 보조배터리를 일곱개나 찾았다.

비록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런 고급배터리(휴대폰의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로 보통 고급셀을 사용해서 성능이 우수한 편)버리긴 아까왔는데 문득 전자모기채에 이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실행.

 

 

전자모기채를 분해하여 수명을 다 한 배터리를 분리하고 전원부에 역시 고장난 차량용 휴대폰 충전 시거잭에서 분리한 케이블을 납땜 한 후 밖으로 연장.

 

커넥터에 충전용 거치대를 연결하는 것으로 끝.

사용시엔 고무줄로 손잡이 부분에 고정시키면 거추장스럽지 않다.

충전할 때에는 당연히 커넥터를 분리하고 일반 핸드폰충전기에 연결하는 것으로 OK.

 

사용하지 않은지 몇 년이 지났지만 자연방전이 거의 없는 리튬이온 배터리답게 엄청난(?)성능을 보여주었다.

 

 

우리집 말썽쟁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모기쉐키덜, 다 잡아주겠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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