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특별한 일 없이 비슷한 작업만 하다 보니 작업기로 올릴만한 내용이 없어 한참 쉬었는데 그러다 보니 게을러지는 것 같아 간단한 내용이지만 다시 정비기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CB400SF의 국내 보급 대수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입고 차량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400cc급의 잦은 기변과 CBLUV에서 활동한 기록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또 하나의 CB400SF VTEC2가 입고되었는데 처음 수리 의뢰는 간단히 슬립에 의한 파손부위의 수리였으나 작업을 하다 보니 오너의 의지에 따라 많은 부분의 교체가 있었다.
입고.
라이트 및 계기판 케이스 파손.
스로틀/리턴 케이블 및 마스터실린더 캡, 조절식 레버까지 손상. 케이블은 교체 대상.
케이블이 고정되는 우측 핸들 스위치도 파손.
핸들바 엔드도 손상.
우측 프론트 포크 누유.
자세히 살펴보니 세로줄이 심해 오일씰 교체만으로는 얼마 가지 않아 또 누유가 생길 것 같아서 오너와 상의 후 중고 이너 튜브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머플러 손상.
머플러 밴드도 손상되어 교체 대상.
제네레이터 측 커버 손상. 이 정도는 뭐 그냥 사용해도 무방.
브레이크 페달도 약간 휘었다.
F휠의 손상. 타이어도 좀 찢어졌다. 공기 주입하면서 확인이 필요하다.
브라켓만 남은 스크린의 흔적.
계기판도 밀리고 핸들도 휘었다.
전자석을 이용해 하나의 HID로 상하향이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반짝 팔리다 요즘은 보이질 않았는데 여기에 장착되어 있었다. 원래 잘 망가지는 데다 라이트와 함께 파손되어 사용불가.
파손된 라이트 소켓 일부.
계기판 분리.
불필요한 전장계 부품 모두 제거.
냉각수 및 전장계 점검.
다행히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역시나 열을 받은 흔적이 남은 레귤레이터 배선
계기판 케이스 교체 장착 후 프론트 포크 분리.
트리 클램프에 녹이 심해 이너 튜브가 많이 손상되었다.
포크 오일을 보니 오버홀 한 지 한참 지난 것 같다.
중고 이너 튜브로 교체하고 부품 모두 세척 후 포크 조립 시작.
포크를 장착하고 헤드라이트 작업 시작.
핸들스위치. 예전엔 일본에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엔가 중국산....
품질유지야 되겠지만 96000원에 달하는 가격 인상 때문에 좀 그렇다.
핸들스위치와 스로틀/리턴 케이블 교체.
오너의 말로 전도 시 브레이크 액이 쏟아졌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마스터 실린더 캡 내부의 플라스틱 부품이 없어서였다.
주문 후 장착.
플러그는 상태를 보니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순정으로 모두 교체.
에어클리너 역시 교체 대상.
캬브 분리.
침전물이 흙 같다.
메인 젯에도 구멍을 막을 만큼 많이 싸여있다.
각 부분 분리 후 세척 시작.
초음파 세척 후 조립.
젯들도 아주 깨끗해졌다.
에어클리너 교체 후 기통 동조와 공연비 세팅을 마치고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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