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닌자로 알려진 ZXR400R이 운행 중 엔진부조와 시동 꺼짐 증상으로 입고.
정비 시작
90년대 한참 유행하던 에어 인테이크 호스. 일명 세탁기 호스.
단지 에어클리너만 빼봤을 뿐인데 왜 엔진부조인지 짐작이 간다.
에어필터는 분리하자마자 자폭.
필터 교환주기를 넘어서면 저렇게 작은 부스러기가 되어 캬브를 통해 엔진 내부로 흡입이 되니 교체주기는 좀 지켜야 한다.
상당기간 동안 진행된 연료 누유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연료 캡과 함께 세조기에서도 누유가 있다.
세조기에서 떨어진 연료가 차대를 변색시켰다. 연비를 신경 쓰면서 타긴 했을까?
연료펌프 배선 주면에 누유가 심해서 운이 없었다면 불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리턴 케이블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절단된 리턴 케이블.
연식이 좀 된 차량들이 으레 그렇듯 배선은 여기저기 다 따내고 절연테이프로 대충 감아두었다.
연료 캡에서 생긴 누유가 탱크를 따라 엔진 헤드에 떨어지면서 먼지와 함께 찐득한 상태로 들러붙었다.
플러그 캡과 고압 케이블도 상태가 좋지 않다.
다행히 플러그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필터 하우징 분리. 에어 인테이크가 이상하게 끼워져 있다.
이 부분의 장착이 은근히 까다로워서 대부분의 차량이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4번 기통의 다이어프렘 커버는 3개의 볼트가 빠져버리고 하나의 볼트만으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내부의 상태는 생각보다는 덜했지만 꽤 지저분한 상태.
왜 센터들은 캬브 플로트 챔버에 자꾸만 가스켓본드를 바르는 걸까?
캬브 분리.
캬브 청소 시작.
가스켓 본드 제거할 생각을 하니 좀 짜증이 난다.
슬로우 젯 하나는 거의 파손 상태.
메인 젯 홀더 하나는 각이 뭉개져 소켓으로 풀 수 없었다.
다이어프렘에도 본드를 칠해놓았다.
왜 여기에 본드를 바르는 것인지....
냉각수 순환 라인중 하나가 파손.
부품 재고가 없다고 하여 관을 심어 재생 예정.
일단 거품식 클리너로 심한 때를 녹여낸다.
다이어프렘 게이트의 마모.
캬라멜색 땟물.
초음파 세척 후의 플로트 챔버 커버... 깨끗하다.
캬브도 초음파 세척으로 아주 깨끗하게 되었다.
캬브 청소 장착 후 기통 동조 시작.
기통 동조 완료.
세팅 완료 후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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