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F-i 250이 주행 중 시동 꺼짐과 RPM 불안정 등으로 입고.
전에도 한번 점검한 적이 있던 차량인데 증상이 난해하여 재입고하기로 했던 차량.
시동성은 양호.
RPM을 최대로 내려봐도 2000 이상.
연료압 정상.
엔진 압도 나름 잘 나옴.
대림 스캐너로 스캔해 봤으나 별다른 문제없음.
인젝터 부분의 이물질로 인젝터 홀 청소와 인젝터 초음파 세척 후 증상이 호전된 듯했으나 엔진 열이 오르면 시동 꺼짐 증상이 다시 발생.
펄스 픽업도 이상무.
결국 원인은 열간 시 밸브 눌림이 의심되는 상태.
그래서 고객의 요구사항 중 하나이기도 한 밸브 간극을 조절을 위해 헤드를 열었다.
캠을 드러내자 문제가 보이기 시작.
헤드의 캠 홀더 부분이 많이 손상되었다.
상단 캠 홀더도 마찬가지...
배기 캠 홀더.
좀 심하다. 오일 관리 미스가 원인이었을까?
캠산까지 손상된 것으로 보아 오일 관리 문제도 원인 중 하나였을 것 같긴 하다.
배기 캠.
흡기 캠 홀더.
흡기 캠.
마찬가지 상태.
결국 캠과 캠 홀더, 헤드까지 교환해야 하는 상태.
밸브심은 얼마짜리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160짜리로 보인다.
다른 쪽은 150...
VJF-i 250의 순정 밸브 심셋은 150에서 230까지 이므로 제일 작은 심이 들어있는 것....
텐셔너를 빼보고 대략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었다.
텐셔너에 너트를 용접해서 길이를 늘인 데다 억지로 끼워두었기 때문에 캠 체인에 무리한 텐션이 가해지고 캠과 캠 홀더가 손상된 것...
고객과 상의 후 일단 수리를 보류하기로 하여 약간은 찝찝하고 아쉬운 상태로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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