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82 YAMAHA FZ-6S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 FZ-6S 페이져가 클러치 디스크 교체와 클러치 텐션 점검을 위해 입고.

 

 

큰 투어링 윈드실드가 달려있는 모델로 추운날 멀리서 차주가 직접 몰고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반클러치감이 없고 클러치레버가 매우 뻑뻑한 상태.

핸들이 교체되어 있어 케이블 라인이 달라진 탓도 있겠지만 FZ-6 시리즈에 이런 현상이 비교적 많은 것은 저더플레이트와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는 클러치구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클러치 디스크 교체를 위해 예열을 하고 오일을 드레인.
예열중 클러치쪽 소리를 들어보니 약간의 소음이 있다. 클러치가 매끄럽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먼저 클러치 케이블 교체를 위해 탱크를 들어내고 배터리커버와 박스 분리 후 에어클리너 하우징까지 분리.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클러치 케이블 교체라는 단일 작업만으로는 상당히 불편한 구조.

 

 

스로틀바디가 좀 지저분해서 클리너와 석션으로 청소. 

 

 

기존 클러치 케이블 분리.

 

 

교체될 클러치 케이블의 품번.

 

 

클러치 케이블을 교환하기 위해 사전작업도 많지만 케이블 자체의 형태와 장착위치가 정말 이상하다.

 

 

케이블 텐션을 조절하는 부위를 탱크와 에어클리너 하우징을 들어내야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웃긴 구조.

 

 

기존 케이블 장착이 잘못되어 있어 레버쪽 어저스터의 홀딩부분이 벌어져 있다.

가열 후 바이스로 형태를 복원 후 장착. 날씨가 추워져 레버를 비롯한 알루미늄 부품 교정시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쉽게 부러진다.

 

 

에어클리너는 순정품이 들어있었고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깨끗했다. 에어클리너 하우징 장착완료.

 

 

클러치 디스크를 점검할 차례.

 

 

커버탈거 후 클러치 프레셔를 빼고 프릭션 플레이트를 살펴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금방 오일을 드레인 했을 뿐인데 오일잔유물이 거의 없다.

 

 

외측 프릭션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이전 클러치디스크셋 교환시 조립시 오일을 아예 바르지 않고 조립한 탓인지... 뭔가 의문점이 남는다. 

 

 

클러치 하우징에 오일공급이 잘 안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여 하우징을 분리하여 오일공급라인을 점검했으나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클러치 플레이트도 별 이상이 없다.

 

 

기존 프릭션 플레이트의 두께. 서비스리밋에서는 아직 좀 남아있다.

 

 

교체될 프릭션 플레이트.

FZ-6시리즈는 저더 스프링과 플레이트가 없고 제일 안쪽과 바깥쪽에만 신터드메탈 재질로 보이는 프릭션이, 가운데 여섯장은 NAO계열로 보이는 프릭션이 들어가는 구조이다.

 

 

신품 프릭션의 두께.

 

 

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조립.

 

 

클러치쪽에 오일이 충분치 않았던 것이 조립시 오일을 바르지 않아서인지는 어느정도 주행 후 오일교체시 확인이 필요한 상황.

 

 

이상하게도 리프터에 녹이 많고 손상되어 있어 리프터까지 교체 후 커버 조립 완료.

리프터를 장착하기가 좀 까다롭다.

 

 

오일주입.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정상판정 후 출고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