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인기 아메리칸 크루져 중 하나인 쉐도우 750이 출력부족 및 브레이크 페달과 기어체인지 레버 위치 수정 등 몇가지 정비를 위해 입고.
몇가지 전장장비가 추가된 것 이외에는 완전 순정에 가까운 상태로 연식에 비해 차량외관이 아주 깨끗하다.
대형바이크를 처음 타신다는 차주께서 인수후 한번 점검을 받으러 오셨었는데 그때는 간단히 엔진소리와 소모품 등을 보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차주께서 재차 출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입고점검을 의뢰하였다.
시동성이나 엔진반응 등은 이상이 없었으나 실주행을 해보니 이상하리만큼 힘이 없었다.
일단 상세점검시작. 캬브상태를 보기 위해 에어클리너 하우징을 분리.
차체의 다른 부분에 비해 앞쪽 기통의 인테이크 주변에만 유난히 기름때가 많은 것이 좀 수상하다.
실린더쪽으로 누유흔적 같은 것이 넓게 퍼져 있었는데 실린더쪽 오일누유로 보이지는 않는다.
인테이크에서 누출 흔적이 있다. 인슐레이터 조임밴드가 좀 느슨해서 다시 체결하고 밴드를 조였다.
에어유입구쪽에는 블로바이 잔유물이 좀 많은 편.
에어클리너 하우징에 블로바이 가스 호스가 연결되는 부분이 파손되어 있다.
한번 재생을 하려고 작업을 했던 것 같은데 살짝 붙여두기만 한 것 같다.
에폭시로 붙이고 추가경화제로 단단히 고정.
에어클리너의 수명도 다되어 신품으로 교체하고 캬브의 공연비가 너무 옅게 되어 있어 파일럿 세팅을 했다.
V트윈 엔진은 병렬엔진들하고는 세팅방법이 다르다. 스파크 플러그의 상태도 좋지 않아 교환.
쿠리야킨의 윙타입 발판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차주께서 기어체인지 레버를 조작하기 힘들다고 하여 기어체인지레버 로드의 길이를 조절하여 조작성을 높였다.
브레이크 페달의 스토퍼와 브레이크 로드 텐션도 조정.
테스트 주행을 해보니 이전과 달리 제 출력이 나온다.
역시 공연비세팅과 에어클리너 오염이 출력부족의 주원인이었음을 확인하고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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