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KTM 450EXC

KTM 450EXC가 커스텀을 위한 밑작업을 위해 입고.

전장계가 다 해체되어 있고 시동불가 상태의 차량.

일단 시동을 걸어야 상태체크를 할 수 있기에 시동을 위한 작업과 포크누유 수리를 의뢰받았다.

배선이 성한 곳이 없어 전장계부터 점검.

단순히 정리가 안된 정도가 아니라 무슨 이유로 배선을 다 풀어헤쳐서 여기저기 개조를 해 두었다.

잘라 이어붙인 곳이 수십군데.

게다가 주요배선의 심선들이 모두 열을 먹어 탔다.

효성 제파의 레귤레이터가 장착되어 있다.

레귤레이터의 구조는 같으나 스펙과 핀 레이아웃이 다르다.

일단 배선도부터 해석시작.

배터리 전원선도 없어 10SQ선을 유압압착하여 배터리 케이블 제작.

일단 시동에 필요한 배선만 임시로 제작을 한다.

캬브를 간이 청소하고 오일과 냉각수를 넣은 후 시동.

약간의 오일누유,냉각수 누수가 있고 캬브 게이트 떨림이 있어 아이들링이 고르지 않으며 초크를 닫으면 시동유지가 어렵다.

머플러 엔드가 식스데이의 것이 대충 걸쳐져 있어 배기누출이 있다.

차주와 상의하여 이 부분은 차주께서 해결하기로 하고 엔진상태만 점검하였다.

스위치류를 위한 전체 배선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작업을 진행.

보통 단색배선은 구할 수 있지만 시그널용의 띠가 들어간 배선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하였다.

가능하면 순정배선색에 가깝게 맞추기 위해서 배선에 띠를 넣을 간단한 부품을 만들었다.

일단 알아볼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메인하네스 제작.

최대한 심플하게 제작한다.

메인하네스 제작 후 확인하니 레귤레이터는 이미 고장나 있는 상태였기에 범용 단파정류 레귤레이터로 수정.

이상하게 되어 있던 팬배선도 -스위칭으로 바꾸어 정리.

스타터릴레이가 범용품으로 교환되어 있다.

배선작업 완료.

원래는 스타터릴레이에서 DC전력을 제어하는 방식인데 키박스를 달아 전원과 이그니션 스위치로 사용하기로 한다.

배터리 연결후 DC회로 동작테스트. 이상무.

포크분리.

아우터가 찌그러져 있어 씰을 빼는 것이 용이하지 않고 이너튜브에 상처가 많았기에 포크오버홀 보다는 누유를 수리하는 정도로 정리.

포크동작 테스트. 이상무.

포크누유가 아주 심한 차량이 아니고서는 보통 포크씰과 이너튜브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누유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포크씰을 교환하지 않고 전용 공구를 사용하여 이물질만 제거하는 것으로도 포크의 누유는 수리할 수 있다.

물론 전체 오버홀 하는 편이 깔끔하긴 하나 아우터의 변형때문에 새 씰이 장착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었고 일단 커스텀을 위한 베이스작업 정도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수리.

작업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