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3 #2 KAWASAKI ZR400C ZEPHYR 400

고객차량정비/2023

by aRTBIKE 2023. 2. 3. 02:04

본문

이상 증상 :

시동 불가/포크 누유/엔진 오일 누유/캬브 누유/머플러 각도 비정상/전장계 불량/휠 변형/대소기어, 체인 수명 다함/마스터 실린더 제동압 불량/탱크 내부 녹

 

작업 내용 : 도레미 탱크, 카울 셋 도색, 장착/도레미 테일램프용 변환 브래킷 제작/테일카울 지지 브래킷 제작/스티어링 댐퍼 제거/HID, 경보기 등을 제거하고 전장계 순정화/핸들 교환/FCR 캬브레터 수리 및 세팅> VP캬브 이식 후 세팅/하이스로틀 교환/마스터실린더 교환/그립 교환/앞뒤 타이어 교환

 

오랜 고객이 뜬금없이 제파 400을 사 와서 정비를 의뢰.

상태 점검 시작.

머플러는 한번 갈아서 변형이 되었는데 각도가 틀어진 상태 그대로 장착이 되어 있었다.

알리산으로 보이는 짝퉁 니신 마스터 실린더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리저브 탱크 고정은 어떤 의미인지 파악이 힘들고 브레이크 제동압력이 잡히지 않는다.

FCR캬브에 오픈필터를 장착해서 순정 에어클리너 박스는 제거되어 있었고 오일캐치 탱크가 어색하게 달려있다.

연식답게 골든벨 경보기와 HID 발라스트, 지저분한 배선들.

모두 제거하고 배선 정리.

HID 램프 제거하고 헤드라이트 배선도 순정화.

중국산 세조기가 달려 있는데 탱크 스커트와의 간섭으로 레버를 돌릴 수 없으니 레버 끝을 부러뜨려 놓았다.

탱크에는 무시무시한 녹이 있었는데.....

각종 이물질과 녹이 휘발유와 함께 나온다.

휘발유에서 쇠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이겠지....

어정쩡한 이그니션 접지는 제거.

탱크의 심각함을 알고 있던 차주가 도레미 탱크, 카울 세트를 구매하여 가지고 왔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제품인데 마스킹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라이머 도색이 되어 있다.

탱크가 안 맞는다...

터널 확장 후 탱크 피팅.

그럭저럭 맞는다.

테일램프는 파손된 것을 글루건과 실리콘, 테이프 등등으로 보수해 둔 상태였는데 그나마도 순정 렌즈는 아니었다.

제파라면 덕테일 카울에 오벌 테일램프가 맞긴 하는데 차주가 구매한 도레미 테일램프는 대체 어떻게 장착하라고 이렇게 만들어 파는지 모르겠다.

알아서 달아봐 같은 뜻인가 보다.

테일램프 고정 브래킷 가공.

 

도색 후 조립.

장착.

 

이제 테일 카울을 장착할 차례.

피팅.

얼추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떻게 고정을 하라는 건지 알 수 없는 구조.

 

테일카울 지지 브래킷 제작, 장착.

브래킷 상단에 양면테이프나 벨크로로 고정하면 된다.

시트가 완전히 피팅이 안되어 탱크 마운트를 두 번에 걸쳐 수정.

댐퍼 제거 후 엔진 헤드 볼트 순정화.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을 찾기 위해 캬브 분리.

스로틀 케이블은 교환해야 한다.

인테이크는 모두 경화와 균열.

상당기간 진행된 캬브의 누유 흔적.

겉모습만 봐도 좀 심란하다.

뭐 충분히 좋지 않다.

1차 세척.

메인젯은 모두 막혀있다.

무자비한 클리너 살포와 총 세 차례의 세척.

바디 상태를 점검하는데 1번 기통의 플롯밸브홀더가 가공되어 있고 빅바디용 플롯밸브 세트가 끼워져 있다.

스몰바디 FCR을 분해해서 부품을 추출하고 플롯밸브는 모두 교환.

녹아버린 챔버씰과 노후된 부품도 교환.

캬브 조립 완료.

시동을 걸긴 했으나 반응이 둔하고 기화상태가 좋지 않다.

게이트와 바디 전체가 노후된 영향인데 이때부터 캬브에 대해서 차주와 같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타이어를 교환하면서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확인하니 프런트 휠이 좀 먹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타이어 교환 완료.

브렘보 서포터가 문제인지 패드가 다 물리지 않는다.

뒤 타이어와 대기어 교환 후 허브 댐퍼 유격 점검.

차후에 댐퍼도 교환해야 한다.

소기어의 유격이 좀 큰 것이 불안하다.

카운터 샤프트가 먹었다......

소기어를 교환하고 유격을 점검.

차주의 상황상 당장 엔진을 정비하기는 어려우니 일단 주행을 해보기로 한다.

체인 교환 완료.

프런트 17, 리어 18의 고전적인 조합.

핸들 교환 시작.

???

가와사키는 핸들스위치 노치가 상단인데 이건 뭔가....

하이스로틀에 그립도 안 맞아서 스로틀바를 좀 절단하고 그립의 속을 파서 맞췄다.

핸들스위치도 그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핸들에 노치 홀 가공.

핸들 교환 완료.

도색을 보냈던 탱크가 도착.

망할 도레미 놈들이 세조기를 안 보내고 탱크캡을 두 개 보냈다....

난 앞으로 도레미 제품은 안 살 거다.

기존 탱크에서 연료센서와 세조기를 분리.

저 검은 건 도색이 아니고 녹과 휘발유가 쩔어버린 것.

센서 커버를 분해하여 최대한 긁어낸다.

몇 차례 세척하고 조립.

역시나 세조기는 탱크 스커트와 간섭이 있어서 패시브 세조기로 교환.

도색된 부품들을 장착.

차주와 캬브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상의했고 일본 옥션을 통해 순정 CVK를 구한다고 해도 상태가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힘들었다.

당분간 이 FCR을 그대로 사용해보려고 그럭저럭 캬브 세팅은 잡았는데 캬브 누유 재발생.

역시 가공되어 있던 플롯밸브 홀더 부분이 문제다.

아무래도 이 캬브를 계속 사용하면 피곤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주행에 문제없고 메인터넌스가 용이한 캬브를 골라보기로 했다.

선택한 캬브는 KEIHIN VP32.

기존 캬브와 벤츄리 결합경은 같으나 기통간 간격이 달라 가공이 필요하다.

캬브의 기통간 간격을 가공하고 인테이크를 재교환 후 캬브 장착.

캬브 반응성 점검.

바뀐 캬브에 맞게 스로틀 케이블과 하이스로틀도 케이블 원주 가공 후 교환.

아이들링 노브가 텐셔너 머리와 간섭이 있어 케이블식 아이들링 노브를 만들어 장착하고 스테인레스 와이어를 밴딩 하여 노브 홀더 제작.

초크 케이블이 호환되지 않아 초크레버를 용접, 가공.

세조기와 VP캬브 연료호스의 내경차이가 커서 이경 어댑터 제작, 장착.

제파 750용 사제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느리다.

밸브간극에 문제가 좀 있다. 차후 엔진 누유 정비 시에 작업해야 할 부분.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출고 대기.

'고객차량정비 >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8 HONDA CB223S  (0) 2023.03.04
2023 #7 KAWASAKI W800 Carburetor Conversion  (1) 2023.02.27
2023 #5 TRIUMPH BONNEVILLE T100 2003  (0) 2023.02.23
2023 #3 KAWASAKI W800  (0) 2023.02.12
2023 #1 YAMAHA SR400FI  (0) 2023.01.2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