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증상 : 출력부족/기어비 이상/조향계 변형/탱크 부식
작업 내용 : 미션 기어비 확인/조향계 수리/엔진 교환/전장계 변경/구동계 변경/탱크, 스텝, 킥 페달, 휀더, 리어 휠 튜브리스 작업/리어 타이어 교환
몽키 R은 1987~88년, 단 두 해 동안만 생산된 바이크로 단순히 레어라는 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특별한 점이 있다.
그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발매당시 기록을 살펴본다.
1987년 03월 17일 뉴스 릴리스
스포티 감각 넘치는 50cc 레저 오토바이 "혼다 몽키 R"을 발매
혼다기연공업(주)은, 1972년 발매 이래, 몸집이 작은 큐트한 스타일과 사용하기 편리함으로, 폭넓은 유저층에 호평을 얻고 있는 50cc 레저 오토바이 「혼다·몽키」에, 스포티한 장비와 달리기 맛 를 즐길 수 있는 「혼다 몽키 R」를 타입 추가해 3월 18일부터 발매한다.
이 몽키 R에는, 출력을 한층 향상(3.1→4.5마력)한 공냉·4사이클·단기통 엔진을 탑재. 프레임은 컴팩트하고 고강성의 백본식 트윈 튜브 프레임을 채용. 또, 앞바퀴에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나 텔레스코픽 포크를 채용하는 등, 컴팩트한 바디 사이즈면서 본격적인 장비로 하고 있다. 이것에 더해 경쾌한 라이딩 포지션을 낳는 핸들 형상이나 스텝(알루미늄제) 위치 등과 함께, 보다 경쾌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개성파 레저 오토바이로 하고 있다.
판매 계획 (국내 · 연간 예정)
10,000대
전국 표준 현금 가격
159,000엔 (홋카이도・오키나와 및 일부 낙도를 제외한다.)
기타 주요 장비
·에어 플레인 타입의 탱크 캡을 채용한 대용량(7·0L) 연료 탱크.
·스포티 한 극태 크롬 도금 머플러 커버 채용.
·휠의 스포크부와 허브부를 알루미늄제의 일체 캐스트로 한 경량으로 스포티한 콤캐스트 휠의 채용.
·와이드로 강력한 감각의 튜브리스 타이어(3.50-10)를 채용.
·에어로포름의 이동식 리어 펜더.
스펙
통칭명 | 몽키 R | |
형식 | A-AB22 | |
전장(mm) | 1510 | |
전폭(mm) | 610 | |
전체 높이(mm) | 800 | |
축거리(mm) | 1055 | |
시트 높이(mm) | 650 | |
건조 중량(kg) | 67 | |
차량 중량(kg) | 73 | |
연료 소비율(km/L) | 100.2(30km/h) | |
엔진 형식 | 공냉·4사이클 단기통 | |
총 배기량(cm 3 ) | 49 | |
내경×행정(mm) | 39.0×41.4 | |
압축비 | 9.8 | |
최고 출력(PS/rpm) | 4.5/8,500 | |
최대 토크 (kg-m/rpm) |
0.42/6,500 | |
기화기 형식 | PB92 | |
시동 방식 | 킥식 | |
점화 방식 | CDI 자석 점화 | |
연료 탱크 용량 (L) | 7 | |
윤활유 용량(L) | 0.8 | |
변속기 형식 | 상시 맞물림식 | |
변속비 | 1단 | 3.272 |
2단 | 1.937 | |
3단 | 1.35 | |
4단 | 1.09 | |
캐스터(도)/트레일(mm) | 25° 00′/64 | |
타이어 사이즈 |
이전 | 3.50-10-2PR |
후 | 3.50-10-4PR | |
서스펜션 전/후 | 텔레스코픽/스윙 암 | |
브레이크 형식 전/후 | 유압 디스크/기계식 리딩 트레일링 |
몽키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엔진 출력이나 NSR50과 유사한 트윈 튜브 프레임에 싱글 쇽. 유압 댐핑 텔레스코픽 풀사이즈 포크, 캐스팅 휠과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보면 일반 몽키와는 전혀 다른 계보로 봐야 한다.
입고 시 현 차주로부터 기어를 2단에서 3단 변환 시 가속이 되지 않고 출력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구매 시에 전 차주로부터 미션 기어비를 바꿨다는 내용을 들었고 실린더 스페이서를 사용한 보업과 오일쿨러가 적용된 엔진에 PE캬브가 장착된 것으로 볼 때 전 차주가 몽키 R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퍼포먼스 세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행을 해보니 2,3단의 기어비 차이가 커서 차주가 느꼈다는 출력저하의 원인이 어떤 것인지 대략 짐작이 갔다.
마그넷과 소기어에 자석 마커를 붙이고 기어를 변속해 가며 현재 기어비를 계산.
미션 기어비를 바꿀 것인지 엔진을 바꿀 것인지 차주와 의견을 조율하였고 엔진을 바꾸는 방향으로 결정.
주행 테스트 결과 조향계가 심하게 틀어져 있어 점검을 위해 앞을 띄운다.
미터케이블은 시티용인 듯.
프론트 휀더는 파손되어 있었고 차주가 교환할 제품을 구해서 보내기로 했다.
휠 분리.
포크 분리.
이너 튜브의 상태는 육안으로도 변형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생가능한 범위를 넘어 포크를 구해서 교환하기로 했다.
포크 분해.
새로 구한 포크도 분해하여 부품을 선별, 조합.
포크 조립 후 오일 세팅.
장착.
포크 작업 완료.
확장 인렛과 PE캬브, 포쉬 레이싱 CDI의 조합.
캬브는 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녹 침전이 심했다.
뭐 당연히 탱크의 상태 때문.
엔진에 적용된 스트로크 업 스페이서.
엔진을 교환하기로 결정했으니 어떤 엔진을 장착할 것인지 꽤 오래 고민을 했다.
언더본 엔진 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것은 시티엔진이지만 몽키 R의 차대 형상과 인테이크 방향 때문에 셀모터가 달린 엔진은 장착 자체가 안된다.
어렵사리 구한 벤리 90 엔진으로 교환.
로터리 클러치라 변속 페달 조작 스트로크의 차이가 있겠지만 90cc 매뉴얼 엔진을 구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는 선택.
전장 배선 수정.
캬브는 그냥 시티백 캬브로 사용하기로 했다.
시동과 캬브 세팅.
차주가 보낸 번호판을 부착하고 출고되는가 했는데 차주가 탱크를 구매하여 보낸다고 하여 출고 보류.
몇 달의 시간이 지나 수급된 복각판 탱크.
몇 군데의 수정을 거쳐 탱크 장착.
퓨얼 셀렉터 장착위치가 변경되어 결합부 가공.
약해진 결합부를 보강하기 위한 지지대 가공, 장착.
좀 지저분하게 가공되어 있던 기존의 스텝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차주가 순정 스텝 세트를 구매했는데 이것도 뭐 상태가 고만고만하다.
모두 분리.
샌딩.
샌딩 완료.
프라이머.
도색.
장착.
브레이크 페달의 하단 스프링 결합부가 언더 머플러와 간섭.
스프링 고정부 가공 후 재도색.
이번엔 킥이 브레이크 페달에 걸림.
또 차주가 공수한 순정 킥 페달.
샌딩 후 장착.
10인치의 휠 사이즈에 맞게 스프로킷 기어비도 조정하기로 하고 기존 대기어 제거 후 허브 가공.
대기어 교환.
원래 튜브리스 휠인데 굳이 튜브를 끼워둔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식된 부분을 처리하고 튜브리스로 변경.
튜브리스 타이어 교환 후 누출 점검.
구동계 작업까지 마치고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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