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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R250] 프론트 펜더 고정 브라켓 제작

개인정비작업/HONDA FTR250

by aRTBIKE 2023. 11. 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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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R250은 이제 모든 부품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중고로도 상태 좋은 부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생각날 때마다 오리지널 파츠의 여분을 사두고 호환되는 파츠를 목록으로 정리해서 대체하기도 하지만 해결 안 되는 부분은 자체 커스텀 파츠로 제작을 하게 된다.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 FTR250의 외장 파츠 중에서 좀 까다로운 부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론트 펜더.

당연히 신품은 구할 수 없고 요새 차량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트라이얼이나 트레일 바이크와 같은 고정 방식에 약간은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가 어려운 파츠이다.

일본 옥션에 올라오는 프론트 펜더의 상태를 보면 고정부가 멀쩡한 것이 없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볼트로 고정된 저 부분이 거의 파손되는 것.

나도 총 3개의 프론트 펜더를 가지고 있는데 모두 고정부가 한두 군데 파손되어 있다.

FTR250은 차량 자체가 레어라 사외파츠도 많지 않아 볼트온 되는 프론트 펜더 같은 건 아예 없다.

유사한 고정 방식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TW200,225가 있는데 TW의 뚱뚱한 타이어에 맞는 사이즈라 FTR250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설령 사외품이 있다 하더라도 순정 외에 다른 펜더는 FTR250에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 펜더는 무조건 순정으로 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다가 펜더를 고정하는 브라켓을 제작하여 파손된 순정 펜더들을 활용해 보기로 한다.

각 부분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밴딩시 연신율을 감안하여 브라켓 모델링.

SUS304 2B 2T 레이저 커팅.

 

수작업 밴딩.

피팅.

펜더에 고정 홀 가공.

브라켓에 태핑 후 볼트 고정.

지저분한 옆 부분은 나중에 도색을 해야겠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

 

장착.

오랜 시간 께름칙하게 남아 있던 프론트 펜더 문제를 해결해서 속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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