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타던 VTR 1000F가 몇 가지 수리를 위해 입고되었다. 인연이 질기기도 하다.
내가 판매한 이후로 몇 명의 오너를 거쳤음에도 옵션이나 외관 상태가 거의 그대로다.
입고된 이유는 4~6000RPM대 엔진부조가 있다는 것.... 그 잘 나가던 놈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쨌든 오너의 요청대로 찐빠(어디서 온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상적으로 출력이 나오지 않는 현상을 통틀어 말하는 것 같다)를 제거하는 것이 미션 목표.
강남 혼다코리아에서 세조기를 교체하고 엔진상태를 점검받았다는데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여기저기 약간씩의 냉각수 누수와 오일 누유가 보인다.
판매하기 얼마 전에 장착했던 모리와키 튜닝 핸들
재장착에 고생한 코어스 백 스탭.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오일 주입구에서도 약간의 누유가 보인다.
상태를 보니 전기적인 엔진부조가 아니라 캬브 세팅의 문제로 보였기 때문에 일단 캬브를 분해한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얼마나 파일럿 스크류를 가지고 씨름을 했으면 이렇게 된 건지...
쩔어 붙어서 결국 파내버린 파일럿 스크류들.
일부 캬브 부품을 교체하고 청소와 기본 세팅 후 다시 장착.
자 세팅을 잡을 차례.. 2기통의 세팅이 간단하다고 누가 그랬던가? V트윈의 세팅은 앞뒤를 똑같이 맞추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엔진 압 점검결과 뒤쪽 실린더의 엔진 압이 4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배터리 충전.
작업 완료 후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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