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5 HONDA CBR600RR 2006

06년식 600RR이 처음에 어느 정도 주행하고 나면 RPM이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결국 시동이 꺼지는 엔진부조로 입고.

여러 가지 증상이 겹쳐 있어 원인 파악 및 조치가 여러 가지 방향에서 시도되어 세 번에 걸쳐 입고와 출고를 반복한 차이다.

 

 

불규칙적으로 엔진부조가 발생하는 상황.

 

 

여기저기 살펴보니 카울이 맞지 않는 곳이 많은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하다.

 

 

정면에서 자세히 보면 어퍼카울이 한쪽으로 쏠려있다.

 

 

엔진 마운트 볼트 하나가 없다. 프레임 슬라이더를 제거하면서 볼트째로 분리한 것 같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계속 운행을 했다니....

 

 

일단 카울을 분리하고 점검 시작.

변형된 카울 스테이와 브라켓도 수리.

 

 

라디에이터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재생된 곳도 있고 냉각수 통로의 변형도 심하다.

오너가 중고품 라디에이터를 구해와서 교체.

 

 

계기판에 표시된 냉각수 온도 73도.

 

 

라디에이터 중 가장 온도가 높은 부분이 40도 남짓.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와 차이가 심하다.

 

 

매니폴드 온도는 4개 모두 정상범위.

 

 

냉각라인과 보조냉각수 통에 냉각수도 충분하다.

 

 

계기판 냉각수 온도 95도.

 

 

라디에이터 온도는 73도.

 

 

계기판 냉각수 온도 103도.

 

 

팬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적외선 온도계의 오차를 감안하여 접촉식 온도계를 사용해보았으나 온도 차이는 여전히 큰 편.

 

 

클러치 쪽의 소음을 수리하기 위해 커버 탈거.

 

 

씰을 과도하게 도포한 흔적.

 

 

클러치 조립도 잘못되어 있고 하우징의 유격도 커진 상태.

 

 

클러치 리프터를 잡아주는 베어링 16003. 엑시브 캠 베어링과 같다.

 

 

 

 

라디에이터와 클러치 아우터, 리프터, 베어링을 교체하고 출고하였는데 클러치 잡음은 없어졌으나 엔진 부조는 동일하게 발생한다고 하여 재입고.

오너로부터 몰랐던 정보를 듣게 되었는데 엔진 부조로 시동이 꺼진 다음에 한참 있으면 시동이 다시 걸리고 정상운행이 가능하다는 것과 특정 온도에서 부조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 등.

아무래도 연료계통의 문제라고 방향을 수정하고 수리시작.

 

 

연료압을 재보니 정상범위(3.5Kg/㎠)에서 약간 모자란 상태. 연료펌프의 이상이 의심된다.

 

 

연료펌프 분리.

 

 

탱크 내부는 깨끗했다.

 

 

연료펌프 점검 결과 펌프와 연료압 레귤레이터에서 모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

 

 

 

 

연료펌프 교체 후 M.I.L에서 CKP센서도 이상이 발견되어 교체.

 

 

점검 완료 후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