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78 YAMAHA SR400

이 SR400은 상당히 오랜기간 작업한 차량인데 출고된지 한참 지났지만 작업기 작성에 어려움이 있어 뒤늦게 작성한다.

그 이유가 처음에 배선이 완전히 없는 상태에 각 부품들도 모두 해체되어 있었고 다른 SR400과 일부 부품이 스왑되어 있었으며 차대/엔진/엔진내부부품/각종 스위치류가 다양한 연식별로 섞여 있는데다 원래의 부품을 조합한 후에도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

입고되었을 때의 모습.

픽업센서가 불량이라 스파크 미스가 많고 제네레이터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어 교환.

다른 차에 배선이 이식되어 있었는데 배선을 살려보고자 작업을 시도했으나 배선자체가 노후되기도 했고 너무 여기저기 잘라놔서 결국 배선을 새로 주문하기로 했다.

그런데 전차주(입고중 판매가 이루어져서 좀 애매한 부분들이 많았다)가 알려준 연식은 차대연식이고 각 부품은 다른 연식이라 배선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배선을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아 결국 구입한 배선을 사용하지 않고 아예 메인하네스를 차량에 맞게 제작했다.

몇 종의 배선도를 조합하여 이 차량에 맞는 배선도를 새로 만든 후 메인하네스 제작.

기존의 배선에서 손상되지 않은 시그널계 전선은 배선색을 유지하기 위해 선별하여 사용.

스위치 배선도 제각각.

윙커 스위치도 불량이라 분해후 접점 수리.

상하향 라이트 배선은 아예 스위치와 배선이 없다.

캬브 세팅 시작.

인테이크쪽부터 정리.

차주께서 보내주신 캬브가 인테이크 구경부터 맞질 않는다.

가스켓도 파손.

일단 세척은 했다.

결국 보유하고 있던 3HF 캬브중 상태좋은 것을 골라 장착하고 세팅.

에어클리너 박스도 연식이 달라 전장계류 부품들이 고정될 위치가 맞지 않는 관계로 시트밑에 정리.

라이트의 하이빔 인디케이터를 중립등으로 사용.

부품수급 및 반복된 착오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데 4개월가량이나 걸린 바이크인데 실제 작업내용은 별게 없어 맥이 좀 빠졌다.

어쨌든 기본적인 작업을 마치고 주행테스트 후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