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못차리고 사들이다 보니 발에 치이는게 FTR이라.....
아직 도색을 마무리 못한 엔듀로 FTR223을 뒤로 하고 FTR223을 바탕으로 한 또다른 커스텀을 시작한다.
처음에 매입당시 좀 난감했던 차량
차대절단이나 구조, 시트 등은 스트릿 바버 타입이긴 했는데 타이어는 오프타이어가 끼워져 있었고 캬브는 FCR, 풀스펙의 계기판 등 뭔가 많이 달렸는데 정리가 안된 상태였다.
시트를 제거하니 무리하게 절단된 차대와 무리한 가공흔적들이 보인다.
일단 시트차대를 새로 만들기로 하고 기존에 가공되어 있던 부분을 순정부분만 남기고 잘라냈다.
앞쪽에 지저분한 홀 부분도 잘라내고 가공되었던 시트차대를 잘라내니 휑하다.
원래 차대에 환봉을 박아서 용접되어 있던 차대이기에 잘라내고 보니 환봉 잔여물이 남아 있다.
환봉 잔여물을 어렵게 빼냈다.
기존 SR400 커스텀용으로 만들어 두었던 시트가 남아서 사용해보기로 하고 차대에서 이어지는 라인으로 각을 맞춰본다.
파이프를 벤딩하여 시트 차대를 제작.
임시로 탱크를 얹어서 라인을 본다. 물론 탱크는 다른 것으로 교환할 예정.
시트가 심플해지고 수납공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전장계 부품들의 정리가 중요하다.
시트만으로는 강성이 안나오기 때문에 시트 자체를 고정하면서 차대역할을 할 부분을 제작하여 부착하기로 하고 시트고정홀을 판다.
5T밖에 안되는 철판이긴 하지만 스프링강으로 아주 튼튼한 재질.
굳이 용접을 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너트의 체결에도 도움이 되고 볼트의 돌출도 적게 하기 위해 카운터싱크 작업.
카운터싱크 홀에 플랫헤디드 볼트를 사용하면 조여질수록 볼트가 홀에 강하게 접하게되어 용접하지 않아도 단단한 너트체결이 가능하다.
메인차대와 시트프레임을 연결하는 시트브라켓을 용접.
앞쪽은 3패스 용접으로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하고 뒤쪽은 되도록 용접부위를 적게하였다.
시트 고정 테스트.
시트 커버를 씌우고 다시 장착하여 위화감이 있는지 확인.
작은 시트라도 실제로 앉으면 그리 불편하지 않고 곡률이 있어 엉덩이를 받쳐준다.
시트프레임에 짧은 시시바를 장착하여 요철 구간에서 혹시라도 엉덩이가 튕기더라도 안심할 수 있게 할 예정.
기존에 달려있던 배터리 박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배선들의 위치를 잡는다.
라이트는 작은 것을 사용하기에 스위치류 배선은 AI를 제거한 차대 밑 공간을 이용한다.
계기판은 심플하게 속도계만 부착하고 인디케이터도 중립등만 사용할 것이라 별도의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고 볼트홀에 카운터보어를 치고 LED램프를 심었다.
머플러가 리어타이어와 간섭이 있어 머플러 브라켓을 가공하여 각도를 조절.
스타터릴레이와 배터리 배선 위치 정리.
캬브는 역시 PWK. 필요에 따라 순정캬브와 번갈아가며 사용할 것이다.
핸들을 업핸들로 교환하고 케이블 라우팅을 정리한다.
혼은 탱크아래쪽에 고정.
필요없는 이그니션 코드 커넥터를 제거하고 이그니션 코일에 코드를 바로 연결.
점화플러그도 IX24B로 교환.
K&N 오벌필터를 부착.
최고속에서는 약간 딸리는 느낌이 있지만 되도록 심플한 느낌이 살리려면 필터가 너무 크지 않은게 좋다.
순정탱크 상태에서 주행테스트를 한다.
엔진도 싹 정비하였고 무리한 부분이 없는 정도로 정리했기 때문에 출력이나 주행성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상태에서 탱크교환과 도색, 시시바 장착, 사이드 라이센스 플레이트 정도만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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