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증상 : 프런트 휠 센터 정렬 이상/캘리퍼와 로터 센터 정렬 이상/포크 결합 불량/스템 변형
작업 내용 : 프런트 휠 스페이서 제작/로터 교환/로터 옵셋 스페이서 제작
지난번 시시바 작업을 했던 슈퍼커브 110인데 브렘보 래디얼 캘리퍼+서포터와 T-MAX용 브렘보 320mm 로터+변환 어댑터 조합으로 튜닝한 프런트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어서 해결을 위해 입고.
문제의 프런트 브레이크 튠.
로터가 캘리퍼의 센터에서 벗어나 캘리퍼 바디에 닿고 있는 상태.
패드가 한쪽으로 쏠려있다.
휠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휠 분리.
휠을 분리하는데 약간 느낌이 이상하다.
서스펜션이니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이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
쇽의 높이가 좀 다른 것 같다.
카울 분리.
쇽 상단부의 위치가 다르다.
좌측 쇽은 정상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우측 쇽은 위로 밀려 올라가 있는데 우측 쇽 고정볼트 하나가 풀려 있어 브레이킹 부하에 쇽이 밀려 들어간 게 아닌가 추측.
볼트가 쇽 상단 홈에 걸쳐서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구조인데 쇽이 밀리면서 스템 우측 클램핑 부위도 손상.
로터의 플로팅 리벳과 고정볼트 간섭 때문에 가공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
혹시 쇽이 순정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부품 코드도 확인.
스템 수리 후 쇽 장착.
측정한 수치와 휠의 폭, 구조를 고려하여 센터링 스페이서 치수 계산.
스페이서 제작.
휠 센터 정렬 확인.
휠 센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브레이크 로터 간섭과 옵셋 스페이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당한 로터를 찾아야 한다.
차주로부터 C125 순정 로터의 볼트 PCD와 내측 홀 직경 자료를 받았다.
자료를 바탕으로 찾은 내측 홀 직경 105mm에 외경 320mm 로터.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 판매 의사를 물어보았지만 몇 가지 문제로 구매를 취소하고 이베이에서 중고 제품을 구했지만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
로터를 계속 구하면서 흔치 않은 로터이기 때문에 혹시 수급이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로터도 모델링 해 두었다.
하지만 320mm 레이싱 디스크를 플로팅 없이 판으로 제작하면 좀 밋밋하긴 할 것 같았다.
결국 비비드 레이싱에서 신품 로터를 주문.
로터 옵셋 스페이서 모델링.
150파이 6061 원판으로 로터 옵셋 스페이서를 제작해야 되는데 마침 내경을 팔 수 있는 게 43mm 홀쏘 밖에 없어 43mm부터 105mm까지 보링바로 깎아냈다.
로터 스페이서 제작 완료 후 피팅.
C125의 로터 고정 볼트는 M6이고 새로 구매한 로터의 볼트 PCD가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았기 때문에 로터의 볼트 홀을 8mm로 가공하고 M6 볼트의 머리를 가공하여 2단 볼트로 제작.
포크와의 간섭 때문에 볼트의 머리가 낮아야 된다는 조건도 있었다.
디스크 장착 완료.
휠 장착 후 간섭부위 체크 및 정상 동작 점검.
캘리퍼 서포터도 가공하여 로터 옵셋도 캘리퍼 중앙으로 맞추었다.
차주가 출고하러 오면서 가지고 온 울릉도 번호판....
작업 완료 후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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