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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R1000F]냉각계 정비 및 이그니션 케이블 교체

개인정비작업/HONDA VTR-1000F Fire Storm

by aRTBIKE 2009. 5. 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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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부터 라디에이터인지 호스인지 모르겠지만 바이크의 우측에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여 부츠를 따끈하게 적시곤 했다.

바이크도 지저분해지고(원래 항상 지저분하지만...) 냉각수량도 신경쓰여 정비를 하려던 차에 마침 우측 라디에이터의 행거부분이 하나 없던 것도 마음에 걸려 아예 일옥에서 라디에이터 한조를 구했다. 아직도 환율은......

구입한 품목은 라디에이터 좌우셋 이외에도 순정공구셋(왠지 가지고 싶어서..) / 525 스프로켓(그냥..) / 530 스프로켓 (싸길래..) / 525 체인(525 스프로켓을 샀기에) / 순정 스크린(그냥) / 메인하네스 2조(언젠가 배선 정비가 필요할지도...귀찮아서 안할거지만...) / 순정 탱크 2조(사다보니....) / 엔진좌우측 커버(우측은 슬립 흔적이 신경쓰여서.. 왼쪽은 그냥 사다보니......)

지난번 CB때와 마찬가지로 점점 쌓여가는 부품들을 보며 불안해지는 것은 왜인지...

작업은 퇴근 후 어둑한 조명아래서 후닥닥 해치웠기에 작업과정사진은 없다.

 

 

아직까지 선명한 우측 슬립의 흔적...

당시 입었던 자켓과 팬츠에도 쓰라린 아픔이 있다.

정품 다이네즈 자켓...ㅠㅠ 비싼 건데.....

그나마 몸이 다치지 않은 것은 다행...ㅎㅎ

아직 프론트 윙카는 달지 않았다. 굳이 필요할까 해서...

 

먼저 라디에이터를 이번에 구입한 것으로 교체하였다.

두 개의 행거로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냉각계 청소를 위해 플러싱액을 주입하고 5분간 공회전후 배출하고 냉각수를 수도물로 충분히 채워주었다.

부동액 혼합보다 순수한 물로만 채우는 것이 냉각성능에선 더 낫다고 한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보니 라디에이터 아래쪽의 고정용 브라켓도 없는게 아닌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니 다음번에 혼코에서 구입하는 수 밖에...

매니폴더 고정용 M8양측 무두볼트도 같이 필요하다.

라디에이터 교체하면서 깜박하고 그릴을 끼우지 않았다.

그래서 또다시 앞카울(지난번 보수한 코어스 레이싱용 FRP카울로 한덩어리로 되어 있다)을 들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탈거한 예전 라디에이터.

윗쪽에 행거부분 하나가 떨어져서 하나밖에 없다.

저 라디에이터 그릴은 빼서 새로 장착한 라디에이터에 달아줘야 한다.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우측 스텝..

살짝 차대쪽으로 휘어 있어 리어 마스터 실린더의 끝과 스윙암이 살짝 간섭이 생긴다. 

 

카울 벗긴 김에  벼르고 있었던 점화케이블 교체..

이전에 CB400SF에 사용하다가 광택이랑 두개씩 나눠가진 썬오토 놀러지 핫와이어이다...

그때 광택이가 힘들게  카울 도색해줬는데 얼마 안되서 슬립으로 파손되었으니 좀 미안하다.

 

뒷쪽 실린더의 점화케이블도 교체. 

 

케이블이나 호스연결시 주의해야 하는 리어실린더 주변...

리어 실린더의 배기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눌어붙기 십상이다.

 

다음번에 수리할 부분들...ㅎㅎ

슬립으로 갈린 엔진 우측 클러치방 커버.

 

조금더 손을 봐야하는 코어스 백스텝의 브레이크 페달. 

 

이건 새로 장착한 번호판다이...

번호판 꺾고 다니려고 구입한 게 아니라 기존 다이가 좀 써금써금해서리...

장터에서 두 개 구입해서 하나는 현상이 주고 하나는 여기 달았는데 개인이 만든 거지만 잘 만든 제품이다.

 

오늘의 정비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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