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베스트셀러 CBR400RR이 간헐적인 시동 꺼짐과 엔진 이음 등의 문제로 입고
익숙한 커버.
상태 점검 시작.
소기어와 결합된 속도계 케이블.
뒤 차대가 약간 이상한지 시트가 들떠있다.
한쪽 브라켓이 부러져서 카울이 처진 것.
반대쪽은 정상.
윙카에 남은 전도흔.
달팽이 혼.
라이트 내부의 배선들.
체인과 대기어는 아직 쓸만하다.
원래 앞 윙카를 뒤쪽에 부착한 듯.
킬 스위치박스의 부식이....
일단 정비사항이 많기에 리프트에 올렸다.
이게 2012년 4월... 이때부터 좀 바빴고 엔진과 캬브 등 부품 수급이 오래 걸려 방치되기 시작...
엔진 작업은 8월쯤에 끝냈는데 기타 정비사항이 많고 상태 좋은 캬브를 구하지 못해 계속 방치...
그러다 차주로부터 인수하게 되었고 내 것이 되니 일정에 쫓길 일도 없어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만 수리...ㅋ
이제야 작업을 완료하고 작업기를 쓰니 얘가 리프트에 1년이 넘게 올라가 있었던 것.
그동안 리프트는 쓰지도 못하고 계속 바닥에서 정비를 하다니 나도 참 어지간히 게으른 것 같다.
스윙암 점검 이상무.
머플러 밴드도 교환해야 할 듯.
포크 누유.
차대에 남은 전도흔.
문제의 캬브.
캬브를 뺄 때 TPS를 잡고 빼려고 하면 캬브 몸체에 달린 TPS볼트 홀 부분이 부러지게 된다.
그래서 휘발유가 샜는지 접착제로 때워 두었다.
이게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
냉각수는 어디로 출장을 가셨는지...
라디에이터의 파손.
리프트에 올린 후 엔진 작업을 하고도 8개월간 그대로 방치된 차량을 이제 그만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폭풍 작업 시작.
중고로 구한 2개의 캬브와 원래의 캬브까지 총 3개의 캬브를 분리하여 부품 선별 시작.
간택 받은 캬브 부품들.
순위에 오르지 못한 캬브들.
젯 니들 표면의 부식이 심하다.
하나는 끝 부분이 파손.
표면 부식이 있는 젯 니들을 콜렛에 물리고 표면 연마해 보았으나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 모두 교체 결정.
다행히 보유 부품 중에서 맞는 젯 니들이 있어 교환.
폭풍 조립 후 버큠 세팅.
문제가 있던 캠과 캠 홀더도 교환하여 엔진상태가 매우 좋다.
탱크의 녹을 고려 하여 연료필터 부착.
프론트 포크 분리.
빠지긴 잘 빠졌는데...
전 작업자께서 꼼꼼하게 드라이버로 찍으신 듯.
아우터에 웬 실리콘이...
반대쪽도 마찬가지...
모두 제거 후 세척.
이너 튜브에서 재생 흔적을 발견하여 휨 정도 측정.
재생은 할 게 못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되는 순간.
교체할 신품 이너 튜브도 시험 삼아 측정.
아우터도 프레스로 교정. 교정 시 안에 규격에 맞는 강봉을 넣고 해야 한다.
포크 오일 드레인 볼트의 코퍼 와셔 교체 후 록타이트.
포크 조립 완료.
캘리퍼 슬라이딩 볼트의 무시무시한 녹.
모두 제거 후 방청과 그리스.
캘리퍼 청소와 패드 교체 후 장착 완료.
최종 세차로 일 년이 걸린 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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