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오시는 단골 고객의 스카이웨이브 650이 앞뒤 휠 분체도장과 타이어 교체를 위해 입고.
이번에 카타나 전체 정비를 진행하면서 차대를 비롯한 각 부분에 분체 도장 의뢰가 있었기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계기가 되었고 카타나뿐만 아니라 보유 차량 몇 대에서 휠, 포크 아우터, 차대, 탑 브리지 등 고강도의 도색이 필요한 외장 부분에 분체도장을 진행하여 분체 도장 처리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
분체도장은 수지계 입자를 분사 건과 정전기를 이용해 금속표면에 부착하고 열처리기에서 260도 내외의 고열로 입자를 녹여 금속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의 도장방법이다.
일반 도색에 비해 색이 다양하지 못하고 고열처리로 인해 주로 금속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으나 도막의 두께가 두껍고 튼튼하여 고강도의 도막이 요구되는 부분에 적합하다.
깔끔한 분체도장을 위해서는 전처리 과정이 중요한데 샌딩 및 세척작업을 통해 표면을 고르게 마감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샌딩 과정은 주로 샌드블라스트를 사용하는데 실제로 분체도장 자체 과정과 비용이 비슷할 정도로 비중 있는 작업이다.
전처리 작업이 잘 되지 않으면 분체도장도 쉽게 박리되거나 표면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직간접으로 총 4곳의 분체도장업체를 컨택하여 색상/부위/재질별로 분산하여 분체도장을 의뢰하여 품질과 UV 처리에 따른 도막 특성을 비교하였다.
작업 시작.
입고된 차량의 휠을 모두 분리하여야 하므로 한동안 정차 가능한 위치를 선정하였다.
부식이 많이 진행된 휠 표면.
프론트 휠 분리. 프론트쪽은 타이어 교환도 같이 진행하기로 하였다.
리어 휠 분리.
분리된 휠.
빼놓고 보니 부식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염화칼슘 및 분진 때문에 디스크가 고착되어 빼는데 애를 먹었다. 무리한 힘을 주거나 충격을 주어 빼면 디스크가 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부분.
디스크 분리 후 허브 분리.
타이어와 에어밸브까지 분리.
이런 표면이 얼마나 깨끗하게 변화될지 기대가 된다.
분체도장을 마치고 온 휠.
표면에 분체도장 특유의 입자감이 살아있다.
휠 전체가 아주 깨끗하고 새것 같은 느낌.
디스크 부착.
에어밸브 부착.
타이어는 스카이웨이브/버그만/티맥스 등에 순정으로 장착되는 기존 브릿지스톤 TH01을 대체하는 신제품인 SC1으로 교환.
휠 장착 후 캘리퍼 부착완료.
장착을 마치고 최종 세차로 작업 종료.
휠이 깨끗하니 전체적으로 새 차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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