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까지 다녀왔다는 혼다 PS250이 시동불가와 전장계 고장/순정파츠 교환건으로 입고.
흔히 줌머 아빠나 줌머 형으로 불리는 PS250.
줌머가 해외수출명이 Ruckus인데 PS250의 수출명은 Big Ruckus이니 딱 들어맞는듯.
2004년 최초발매당시에는 사각 싱글라이트였는데 2005년도에 하베스트 베이지와 블랙,그린으로 차대까지 싱글톤으로 한 모델이 듀얼라이트로 발매되었다.
대략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통칭 명 | PS250 | |
차명 · 형식 | 혼다 BA-MF09 | |
전장 × 전폭 × 전고 (m) | 2.085 × 0.795 × 1.090 | |
축거 (m) | 1.455 | |
최저 지상고 (m) | 0.135 | |
시트 고 (m) | 0.725 | |
차량 중량 (kg) | 172 | |
건조 중량 (kg) | 160 | |
승차 정원 (사람) | 2 | |
연료 소비율 (km / L) | 37.2 (60km / h 정지 주행 테스트 치) | |
최소 회전 반경 (m) | 2.3 | |
엔진 형식 · 종류 | MF04E · 수냉 4 스트로크 OHC 단기통 | |
총 배기량 (cm 3 ) | 249 | |
내경 × 행정 (mm) | 72.7 × 60.0 | |
압축비 | 10.5 | |
최고 출력 (kW [PS] / rpm) | 14 [19] / 7,000 | |
최대 토크 (N · m [kg · m] / rpm) | 21 [2.1] / 5,500 | |
연료 공급 장치 형식 | 기화기 식 (VE3BM) | |
시동 방식 | 셀프 식 | |
점화 장치 형식 | 풀 트랜지스터 식 배터리 점화 | |
윤활 방식 | 압송 물보라 병용 식 | |
연료 탱크 용량 (L) | 12 | |
클러치 형식 | 건식 다판 슈식 | |
변속기 형식 | 무단 변속 식 (V 매틱) | |
변속비 | 1 단 | 2.250 ~ 0.830 |
캐스터 (번) / 트레일 (mm) | 28 ° 00 '/ 92 | |
타이어 크기 | 전 | 110/90-12 64L |
후 | 130/70-12 56L | |
브레이크 형식 | 전 | 유압식 디스크 |
후 | 유압식 리딩 트레일 링 | |
현가 방식 | 전 | 텔레스코픽 식 |
후 | 유닛 스윙 식 | |
프레임 형식 | 백본 |
차주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외국에서 급히 버스지붕에 실어 운송하다 내릴 때 취급부주의로 차량이 떨어졌다는데 그때문인지 양쪽 발판이 모두 안쪽으로 휘어있다.
워낙 튼튼한 차체라 별 이상은 없는듯.
마스터실린더의 미러마운트가 깨져나갔다.
이때문에 오너가 마스터실린더도 교체를 원하여 부품을 오더.
일단 키온시 전원공급이 안되고 앞쪽에 배선이 개조된 부분이 보여 점검시작.
일단 사제윙카부터 제거하고 배선을 점검한다.
윙카배선이 개조되어 있는데 PS250의 프론트윙카는 차폭등을 겸하는 3선식.
이걸 2선식의 사제윙카로 부착하면서 차폭등을 살리기 위해 윙카배선을 개조하여두었다.
그런데 이렇게 개조하면 안되는 것이 더블라이트 윙카전구는 보통 21/5W 혹은 21/8W이다.
즉 차폭등으로 사용될 때에는 5~8W의 전력만 소모하는데 배선을 이렇게 개조하면 21W 혹은 저용량전구라도 15W이상의 전구가 항상 켜있게 된다.
헤드라이트 배선도 개조되어 있다.
헤드라이트는 메인하네스에서 우측핸들스위치의 스타트버튼과 좌측핸들스위치의 H/L전환 스위치를 거쳐 전구에 연결되는데 상시ON되는 배선에 라이트를 연결해두었다.
스타트버튼에 HL출력이 연결되는 이유는 시동시 스타터모터에 충분한 전력공급을 하고 과전류를 방지하기 위해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헤드라이트가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스타트버튼은 하나의 스위치에 on/OFF가 상대적으로 동작하는 이중구조 접점이다.
두 개의 라이트를 바로 바이패스로 따냈는데 문제는 라이트의 전구가 순정 35/35W보다 큰 55/60W 전구라는 것.
바이패스로 연결된 55W의 헤드라이트 두개에 상시점등으로 개조된 15W 윙카전구 두 개면 키 온만으로도 기본 전장계 소모전력에 140W의 전력이 소모된다는 이야기.
이게 이 바이크 이상의 핵심이다.
리어윙카쪽에도 무언가 배선개조가 보인다.
리어휭카도 상시점등을 하려고 했던 듯.
배선의 끝이 마무리가 잘 안되어 차대와 접촉되고 있는 상태.
출력이 떨어진 배터리를 분리하고 퓨즈들을 살펴보는데 이미 끊어진 메인퓨즈에 철사를 덧대어 끼워두었다.
30A의 메인퓨즈가 끊어졌다는 것은 어딘가 합선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철사로 연결하면 상황은 악화될 뿐이다.
이때문에 배선의 일부와 스타터릴레이도 손상.
분리된 배터리.
새로 구입해서 장착했다고 하는데 11볼트 미만의 출력이 나온다.
일단 배터리 교환전에 노코지니어스로 재생을 시도.
네 시간정도의 충전으로 사용가능한 범위로 복원완료.
시거잭 전원을 따낸 부분도 마무리가 부실.
시거잭 전원을 키온선으로 새로 연결하고 손상된 배선은 납땜과 수축튜브로 마무리.
카울이 없는대신 각 구조물이 서로 맞물려있어 어떤 것을 분리하려면 추가적으로 분리해야하는 것들이 많다.
라이트 배선을 순정상태로 하기위해 압착단자와 방수튜브 클림핑.
좌측핸들스위치의 배선 수리.
순정윙카로 교환.
오너가 구동계 커버의 볼트 파손 부분을 제거해달라고 요구하여 점검. 볼트가 안쪽에서 부러져 박혀있다.
그것도 하나도 아닌 두 개인데 부러지고 나서 꽤 시간이 지난 듯 녹까지 슬어있어 쉽지 않은 작업이 될 듯.
방청유를 뿌리고 초경드릴로 센터드릴링 후 익스트랙터를 박아 빼내는 중.
녹과 이물질로 익스트랙터가 계속 빠져 조금씩 빼고 익스트랙터를 더 깊이 박아 다시 조금씩 빼고를 반복.
부러진 볼트 제거 완료.
볼트홀 내부 청소 및 방청.
구동계 커버에 필터가 없다.
임시로 필터를 장착.
구동계 커버 복구 완료.
이런 류의 작업을 할 때 여러가지 볼트를 섞어쓰지 않아야 커버하나를 풀기위해 몇가지 공구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에어클리너 커버의 볼트에는 접착제가 굳어있어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없기에 송곳으로 깨내고 볼트를 빼서 토치로 지져 나머지 부분까지 모두 제거.
드레인을 오랫동안 하지 않은 듯.
시동을 거니 캬라멜들이 마구 터져나온다.
오일교환.
신품 마스터 실린더로 교환.
분실된 플러그 커버도 교환.
혼코 문의결과 하베스트 베이지(사막색)은 오더가 안되고 무광 검정과 메탈릭 검정만 오더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혼다코리아에서 보유한 PS250의 파츠리스트가 2004년판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 정식수입이 되지 않은 차량이라 뭐라 어필하기도 힘들고해서 어쩔 수 없이 무광검정색을 받았다.
순정미러 부착과 연동형 브레이크의 브레이크액 교환으로 작업을 마무리.
2014 #39 KAWASAKI ESTRELLA 250 (0) | 2014.03.16 |
---|---|
2014 #36 YAMAHA VIRAGO 1100 (0) | 2014.03.12 |
2014 #30 HONDA CB400SS (0) | 2014.03.10 |
2014 #26 YAMAHA TW225 (0) | 2014.03.05 |
2014 #17 HONDA Z50J6 MONKEY (0) | 2014.02.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