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7 HONDA CBR600F4i

쇼바이크로 개조된 600F4i가 충전불량으로 입고.

차주가 한참 전부터 제네레이터 교환에 관해서 문의를 했었고 요즘 입고차가 너무 많아 나는 제네레이터 교환에 필요한 공구와 장소, 제네레이터 커버 가스켓만 제공하고 차주가 직접 작업을 하는 조건으로 방향을 잡았던 차량.

그런데 차량을 간단히 점검해보니 제네레이터 문제가 아니라서 차주가 입고요청을 한 경우.

 

일단 풀카울 차량을 쇼바이크로 만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배선라우팅과 마감.

 

 

제네레이터는 점검 결과 이상무.

 

 

여기저기 분산된 각종 전장부품들.

 

 

 

 

배터리는 그간 잦은 방전으로 인해 성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

 

 

일단 장착되어 있던 바이크세이프부터 분리.

 

 

레귤레이터가 플라스틱 재질의 리어머드가드에 고정되어 있어 혹시나 하고 풀어보니 역시나 열로 인해 타버렸다.

비록 케이스 접지형 레귤레이터가 아니더라도 레귤레이터는 반드시 방열이 잘 되는 차대나 큰 금속부품에 접해있어야 한다.

레귤레이터 자체가 큰 방열판구조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레귤레이터가 고정되어 있던 자리의 플라스틱도 녹아버렸다.

일단 차주와 상의하여 코멧 650 인젝션용 레귤레이터를 가공 장착하기로 결정하고 작업.

 

 

마감이 부실한 배선들도 모두 수리.

 

 

복잡했던 리어배선을 정리하고 위치선정.

 

 

혼이 없어 차주가 혼과 혼스위치까지 의뢰를 하였으므로 시거잭과 혼을 위해 키온배선에서 전원선을 하나 분기.

 

 

혼버튼으로 사용될 푸시스위치와 고정브라켓.

 

 

울프에서 떼 둔 혼을 장착하고 배선작업으로 마무리 후 출고.